'미운우리새끼' 배우 박희순과 박예진 부부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배우 박희순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희순은 아내 박예진을 언급하며 "유머 코드가 맞다"라며 여전히 박예진과 달달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박희순은 과거 한 매체에서 "난 원래 내성적이었기 때문에 사랑 고백하고 그런 걸 잘 못한다"며 "고백은 딱 한번 박예진에게 했다"며 아내에 대한 일편단심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먼저 한 이유에 대해 "드러내고 자랑할 거리도 안 되고, 사실 타이밍을 놓쳤다"고 말했다. 박희순은 "6월23일이 박예진과 처음 만난 날이라서, 언제가 됐든 그때 결혼을 하자고 했는데, 마침 결혼을 하려던 해에 둘 다 바빴다. 그러면 혼인신고부터 하고 결혼식은 나중에 하자고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희순은 "결혼식에 의미가 크게 있는 것도 아니고, 감추려던 것도 아니다. 다만 드러내놓고 크게 결혼식을 하고 싶은 생각도 없었다"며 "결혼식을 조그맣게 하려던 건데 타이밍을 놓친 것 뿐이지, 내가 무슨 원빈 이나영 커플도 아니지 않나"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희순과 박예진은 오랜 열애 끝 2015년 혼인신고를 진행했고 1년 후 스몰웨딩으로 결혼식을 치러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현재 둘 사이에 자녀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배우 박희순은 1970년생으로 올해 50세이다. 박예진은 1981년생으로 11살 연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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