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이야기Y’ 머리카락 집착남이 자수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궁금한이야기Y’에는 경찰에 직접 자수를 한 머리카락 집착남과의 인터뷰가 전해지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머리카락 집착남은 ‘궁금한이야기Y’ 방송을 봤냐는 말에 “네 봤어요 기부를 하려고 했다가 안 한다고 했던 분 중에 한 분이 왜 그렇게 사냐 이제 그런 식으로 말을 하다가방송에 나온 거 알고 있냐고 제 이야기 나올 줄 몰랐었는데 정말 당황스러워서 전문가들 이야기도 그렇고 대체로 맞는 거 같아서”라고 고백했다.

때문에 자수를 결심하게 됐다고. 왜 계속 그런 행위를 하냐는 말에 머리카락 집착남은 “제가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는데 머리카락을 자르는 거에 좀 성적으로 쾌락, 쾌감을 느낀다고 해야 되나?”라고 설명했다.

언제부터 해당 일을 했냐는 말에 “중학교 때 어느 순간인지 잘 모르겠어요”라며 “(그때는) 딱히 그냥 해결할 방법은 없어서 그냥 집 앞에 동네 미용실 같은 데서 그냥 앉아 있었어요. 그것도 이제 좀 쉬운 건 아니라서 좀 눈치도 보이고, 우연히 영화나 TV 이런데서 나오는 거 한두 번씩 봤고”라고 덧붙였다.

머리카락 집착남은 초범이 아니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벌금 두 세 번에 기소유예 한 서너번인가”라고 전했다. 왜 계속해서 이런 일을 하냐는 질문에는 “저도 진짜 그게 막 치료받을 땐 그나마 나았는데 그게 아닐땐 이제 좀 자제가 너무 안돼서 하고 너무 후회했습니다 항상”이라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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