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배연정의 과거사가 이목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연정의 인생사가 안방을 찾아갔다.

오랫동안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그는 "1990년대에 방송가에 불던 세대교체와 IMF 등 지각변동이 일면서 이재까지 일만 하다가 내가 나이가 들었음을 깨닫게 됐다. 재충전의 시간이 절실하다는 것을 느껴 스스로 방송계를 떠났다"고 털어놓았다.

각오를 새롭게 하기 위해 가족들과 같이 떠난 설악산 여행길. 그녀는 밥을 먹기 위해 우연히 들린 국밥집에서 가게를 인수 받을 생각 없냐는 사장의 제안을 받게 되는데.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지금의 곤지암 소머리국밥집! 이것은 코미디언 배연정을 최고의 사업가로 올려놓는 일생일대의 사건이 된다.

이후 소머리국밥 사장님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렸던 그녀 하루에 손님 6천 명, 평균 매출 2천만 원일 정도로 성공 가도를 달리자 미국 LA까지 진출 한 달에 12억 가까이 벌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때마침 터진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와 한국 광우병 사태가 겹치면서 100억 손해를 보는 시련을 겪었다

그는 "사업을 정리한 뒤 2년 만에 한국에 돌아와 3개월 동안 방에서 나오지 못했어요. 공황장애가 왔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배연정은 큰 수술을 겪었다.그는 둘째를 낳은 뒤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암 직전의 종양이었지만 14시간 동안 대수술을 해야했다.

이에 대해 배연정은 “깨달은 게 많았다. 앞으로는 내 행복을 위해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 화장도 귀찮아서 안했는데 관리하고 있다. 승마와 바이크 등 꾸준히 취미활동을 하고 있다. 나는 영원한 언니로 남을 거다”라고 꿈을 전했다.

한편 배연정은 1971년 MBC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웃으면 복이 와요’에서 코미디언 배일집과 명콤비로 전 국민에게 웃음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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