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막히는 미세먼지... 사상체질로 다스리기 [생활/건강]
숨 막히는 미세먼지... 사상체질로 다스리기 [생활/건강]
  • 보도본부 | 김정우
  • 승인 2019.03.1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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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김수범 칼럼니스트] 요즘은 맑은 하늘이 그리워지는 때다. 거리를 나가면 어두침침하며 무언가 먼지들이 코를 통해서 몸속으로 들어오는 느낌이 든다. 거리에는 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하고 다니지만 얼마나 걸러낼지는 의심스럽다. 방독면과 같은 것을 하여야 안전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바로 미세먼지 때문이다. 연일 방송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알려주니 더욱 그러하다. 몇 년 전에는 봄이 되면 황사로 인하여 고생을 많이 하였는데 요즘은 황사에 미세먼지가 더 추가되어 영향이 커진 것 같다.

미세먼지는 무엇일까?

미세먼지는 분진, 에어로졸(aerosol)이라고도 하며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입자의 먼지다. 공기중의 아황산가스, 질소 산화물, 납, 오존, 일산화탄소 등을 포함하는 대기오염 물질로 자동차, 공장 등에서 발생하여 약 10μm이하의 대기 중에 오랫동안 떠다니는 미세한 먼지다. 1μm는 1mm의1/1000이니 아주 작은 입자라고 할 수 있다. 입자가 2.5μm 이하인 경우는 '초미세먼지', '극미세먼지'라고 한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미세먼지가 우리 몸에 어떻게 영향을 줄까?

미세먼지의 미세한 입자는 건조한 날씨가 되면 쉽게 공기 중에 날리게 된다. 미세먼지는 눈에 잘 보이지 않게 작기 때문에 호흡과 함께 코, 인후, 폐, 기관지로 들어가서 자극을 하게 된다. 원래 폐에서는 혈액이 돌면서 몸 안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폐를 통하여 밖으로 내보내고 다시 공기 중의 산소를 폐에서 흡수하여 혈액을 타고 전신에 공급을 하여 준다. 그런데 맑은 산소가 들어가야 할 자리에 미세먼지가 같이 들어가면서 전신에 영향을 주게 된다. 특히 호흡기가 약한 사람들은 알레르기 기침, 가래, 천식, 비강건조 등의 다양한 증세가 나타난다. 코, 인후, 폐, 기관지의 기능이 잘되면 환경이 나빠도 먼지를 잘 배출되고 해독이 되지만 기능이 약하면 기침, 감기, 마른기침, 천식 등이 더욱 악화된다.

어떻게 하면 황사, 미세먼지를 예방할 수 있을까?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황사가 있는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호흡기로 황사가 들어오는 것을 막으며 항상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가습기, 빨래, 어항, 분수 등으로 실내의 습도를 유지하면 좋다. 대기오염이 심한 도시는 피하고 맑고 공기 좋은 곳을 자주 가는 것도 좋다.  

또 몸에서 폐, 기관지, 인후, 코가 건조하지 않게 하여야 한다. 건강한 사람은 충분한 수분이 있어서 황사, 미세먼지가 와도 자체 정화를 하여 크게 문제가 없다. 그러나 건조한 사람들은 예민하게 반응을 하게 된다. 즉 건조하지 않게 하려면 몸에 열이 안 생겨야 한다. 술, 육류, 기름진 음식, 과식, 매운 음식, 스트레스, 분노, 긴장, 수면부족이 있으면 열이 생기면서 호흡기계통이 건조하게 하기 때문이다.  

또한 사상체질을 알고 체질에 따라서 심한 경우에는 코, 인후, 폐, 기관지를 윤기있게 하는 한약을 복용하거나 가벼운 경우에는 체질에 따른 식이요법으로 관리한다면 황사, 미세먼지에 대한 피해를 최소로 줄일 수 있다.

느긋하며 무엇이든 잘 먹고 고집이 센 태음인은 간기능은 강하지만 폐의 기능은 약하여 미세먼지의 피해를 가장 많이 받는다. 과로를 하거나 술, 육류 등을 많이 먹으면 습과 열이 많이 생기고 위로 올라가면 폐, 기관지, 인후부가 건조해지면 피해는 더욱 심해진다.

따라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운동을 하거나 목욕, 사우나 등으로 땀을 내주어 기혈의 순환을 도우면 황사, 미세먼지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견과류, 곡류, 야채, 콩, 해조류, 버섯류와 같은 음식을 먹어 몸을 맑게 하고 열을 내려주는 것이 좋다.  좋은 음식으로는 폐를 윤기있게 해주는 잣, 호도, 땅콩 등이 좋으며, 가래을 삭게하고 기침, 천식에 좋은 은행, 도라지, 취나물이 좋다. 또 약간 얼큰하게 하여 대구탕을 먹으면 폐, 기관지의 순환이 되면서 가래가 나오는데 가래를 뱉어내면 폐, 기관지가 깨끗해진다.

급하고 직선적인 소양인은 열이 가장 많다. 열이 가슴, 머리로 쉽게 오르게 되면 폐와 기관지에도 열을 받아 건조하게 되며 미세먼지가 들어오면 더욱 심해진다.  

따라서 항상 마음을 안정하고 명상, 음악감상, 단전호흡 등으로 열을 내려야 한다. 술, 맵거나 뜨거운 음식, 고열량의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항상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먹고 시원한 음식을 먹는 것이 필요하다. 좋은 음식은 열을 내려주는 시원한 오이, 몸 안의 열독을 없애는 녹두가 좋다. 또 맑고 시원하게 복어탕을 먹으면 폐, 기관지의 순환이 되면서 가래가 나오는데 가래를 뱉어내면 폐, 기관지가 깨끗해진다.

꼼꼼하고 내성적인 소음인은 소화기능이 약하여 많이 먹지 못하며 기혈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폐, 기관지가 약해지거나 면역기능이 떨어지거나 감기에 걸렸을 때에 황사, 미세먼지가 들어오면 더욱 안 좋아진다.

따라서 평소에 과로하지 않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을 유지하며 몸을 따뜻하게 보호하여야 한다. 음식도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흡수될 수 있을 만큼 먹으며 항상 따뜻하게 먹어야 한다. 좋은 음식으로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폐를 보해주는 생강, 대추, 흰 파뿌리 등과 같이 열을 내고 땀을 내준다. 또 얼큰한 생태탕, 동태탕을 먹으면 폐, 기관지의 순환이 되면서 가래가 나오는데 가래를 뱉어내면 폐, 기관지가 깨끗해진다.

영웅심이 많고 저돌적인 태양인은 화가 많고 기가 위로 올라가며 발산하는 기운이 강하며 폐의 기능이 강하여 황사, 미세먼지가 잘 적응을 한다. 그러나 너무 기가 많이 올라가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체력이 떨어지고 면역기능이 약해지는 경우에는 황사, 미세먼지로 인하여 피해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항상 기를 내려서 안정을 하고 화를 내지 않으며 자극적이거나 기름기가 많은 고열량의 음식보다는 시원하고 담백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모과차를 마시면 좋다. 또 붕어탕을 맵지않고 시원하게 먹으면 폐, 기관지의 순환이 되면서 가래가 나오는데 가래를 뱉어내면 폐, 기관지가 깨끗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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