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항공 관측으로 미세먼지 원인 규명

이번 관측에 쓰일 항공기(환경부 제공)
이번 관측에 쓰일 항공기(환경부 제공)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최근 발생한 최악의 고농도 미세먼지의 원인을 규명하고자 9일부터 한 달간 서해에서 항공 관측을 한다고 8일 밝혔다. 비행 횟수는 20회로, 총 관측 시간은 100시간으로 예정됐다. 관측에 사용되는 항공기는 19인승 중형 항공기로, 한서대 태안비행장에서 출발해 서해상을 중심으로 미세먼지를 집중적으로 관측한다. 그동안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보다 작은 항공기로 제한된 범위에서 미세먼지를 관측해왔다.이번 항공 관측에서는 고해상도 실시간 분석 장비 9대를 탑재해 2차 생성 미세먼지의 주요 성분 등을 과학적으로 조사한다.

국제앰네스티, 세계여성의날 맞아 서지현 검사 조명

국제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는 세계여성의 날인 8일 한국의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촉발한 서지현 검사 인터뷰를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하고 집중적으로 소개했다고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가 이날 밝혔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관계자는 "세계여성의날인 오늘 '분노한 여성이 만드는 강력한 변화'라는 캠페인을 시작한다"며 "첫번째로 한국 검찰 내 성폭력 문제를 처음으로 폭로한 서지현 검사의 이야기를 전 세계와 공유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 검사는 현실의 부조리를 참지 않은 한 사람의 용기 있는 증언과 행동이 한국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보여줬다"고 소개했다.

24년 구형된 前트럼프선대본부장에 4년형

폴 매너포트 전 트럼프 캠프 선대본부장(연합뉴스 제공)
폴 매너포트 전 트럼프 캠프 선대본부장(연합뉴스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캠프 선대본부장을 지낸 폴 매너포트에게 검찰의 구형에 훨씬 못 미치는 '솜방망이' 선고가 내려졌다.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연방지방법원은 탈세와 금융 사기, 국외계좌 미신고 등 8개 혐의로 기소된 매너포트에 징역 47개월형과 벌금 5만 달러(약 5천600만원)를 선고했다고 AP와 로이터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매너포트에게 구형한 형량이 과도하고, 다른 판결과 '부당한 차이'를 만들 수 있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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