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점] 세상의 욕망과 꿈을 담은 한 글자 '돈'
[영화평점] 세상의 욕망과 꿈을 담은 한 글자 '돈'
  • 보도본부 | 홍지수 PD
  • 승인 2019.03.0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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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홍지수] 배우로서 다양한 색채를 가지고 매 작품마다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던 류준열, 그리고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선역과 악역 할 것 없이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해온 유지태, 맡는 캐릭터마다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앞으로의 작품이 더욱 기대되는 조우진, 이 세 배우가 모여 화제가 된 영화, 지난 3월 6일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 <돈>에 대해 살펴보자.

■ 돈 (Money, 2018)
개봉: 3월 20일 개봉  
장르: 범죄
줄거리: 오직 부자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여의도 증권가에 입성한 조일현, 그는 지방대 출신으로 든든한 빽도 줄도 없는 평범한 신입 주식 브로커입니다. 고객들의 말에 따라 주식을 사들이거나 파는 일을 하는 주식 브로커들은 자신이 담당하는 고객의 수수료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고는 합니다. 입사 몇 개월째지만 여전히 수수료 0원인 일현, 그에게 한 고객이 전화를 겁니다. 하지만 고객의 말을 잘 듣지 못해 실수를 하게 되고 그는 해고 직전의 상황에 몰리게 됩니다.

그런 일현을 유심히 보던 선배 브로커 유민준 과장, 그는 일현에게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를 소개해 줍니다. 일현은 번호표와의 만남 장소로 향하고 그에게서 첫 임무를 지시받습니다. 번호표의 말대로 작전을 수행하자 엄청난 수수료를 벌게 되고 곧바로 사내 에이스로 등극하죠.  

하지만 일현은 주식시장을 유심히 보던 금융감독원의 사냥개 한지철에게 의심을 받게 되고 겁을 먹습니다. 그러나 위험한 순간이 올수록 일현에게 더욱 큰 금액을 제안하는 번호표, 일현은 엄청난 금액에 제안을 거절하지 못하죠.  

한편 여의도 증권가에는 자살 사건이 연달아 일어납니다. 그리고 일현은 자살한 사람이 모두 번호표의 작전과 관련이 있음을 눈치채죠. 과연 일현은 번호표의 유혹과 자신을 압박하는 지철을 떨쳐낼 수 있을까요?

<이 영화의 좋은 점 : 알고가면 좋은 점>  
1. 영화 초반과 끝, 류준열의 변화

장르과 시대를 넘나들며 매 캐릭터마다 자신만의 색깔을 입혀 연기했던 류준열은 이번 영화에서도 물론 빛났습니다. 조일현(류준열)은 영화 초반 평범하고 소극적인 직장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이며 잘 나가는 입사 동기를 뒤에서 바라만 봤습니다. 하지만 번호표라는 사람을 만나고 점차 변화하는 조일현을 류준열이 섬세하게 표현해냈습니다. 처음 큰돈을 만졌을 때 벅찬 감정, 금감원 직원인 지철에게 협박을 당했을 때 불안감에 휩싸이는 감정,그리고 그 불안감으로 인해 반쯤 미쳐있는 일현을 매력적이게 연기했습니다.

2. 돈의 메카, 여의도 증권가
메가폰을 잡은 박누리 감독은 관객들이 실감 나게 영화를 관람하길 바라며 시나리오 단계에서 1년 여간 여의도로 출근했다고 합니다. 증권가 옆 카페에서 사람들을 지켜보며 시나리오를 써 내려갔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실제 주식 브로커와 펀드 매니저 등 증권가에서 일하는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을 취재해 리얼함을 더했습니다.

<이 영화의 아쉬운 점>  
1. 통쾌한 마무리, 하지만 결국 현타 (현실 자각 타임)

돈이 없이는 행복하기 힘든 세상이 찾아왔습니다. 그만큼 돈이 중요하고 반드시 필요한 것이겠죠? 영화 속에 등장하는 한지철은 일현에게 “일한 만큼 벌어”라고 호통치기도 합니다. 이 말은 일한 만큼 버는 것이 아닌 불법적으로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말인 것 같습니다. 영화에서 결국 번호표는 잡히게 되지만 아직 우리 주변에는 부당한 이익을 내 것처럼 취하는 사람들이 있겠죠.

 <결론>    
별점    
-스토리 완성도  
 ★★★★★★★★★☆  
(나는 ‘부자’가 되고 싶었다)

-캐릭터 매력도  
★★★★★★★★★☆  
(류준열-유지태-조우진 그들의 신경전)

- 몰입도    
★★★★★★★★☆☆    

- 혼자 OR 연인 OR 친구 OR 가족
연인 OR 친구 OR 가족

-총평  
★★★★★★★★☆☆  
(돈, 숫자로 이루어진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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