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눈길 사로잡는 화려한 디자인..황금비율로 찾은 달리기 성능 케리락이 화제이다.

100여 년 전 자동차는 쉽게 가질 수 없던 사치품에 속했다. 고객은 귀족이나 부유층, 왕족들이었고, 이들이 사랑한 브랜드는 지금도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다.

▲ 케디락

미국의 캐딜락이 그렇다. 1902년 산업화가 한창 진행되던 시기에 태어나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모델들을 선보이며 아메리칸 럭셔리의 상징이 됐었다. 국내에는 1915년 고종황제 진상품으로 처음 들어와 순종황제 어차로 사용돼 인연이 깊은 차다.

그러나 캐딜락은 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했고, 2000년대 들어 획기적인 디자인 정체성으로 주목 받긴 했어도, 애매한 포지셔닝과 더불어 기름 많이 먹는 미국차란 오명을 씻지 못해 외면 당했다.

새롭게 바뀐 올-뉴CTS는 이런 편견을 뒤집기에 충분하다. 몸집을 확실히 키워 체급도 제대로 맞췄고, 2.0리터 가솔린 터보로 트렌드를 철저히 따랐다. 캐딜락이 던진 도전장은 유럽의 쟁쟁한 E세그먼트 리더들을 정면으로 향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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