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의 발견] 아이에게 심부름을 시켜도 되는 건가요?
[육아의 발견] 아이에게 심부름을 시켜도 되는 건가요?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19.03.0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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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최지민] ※ 본 콘텐츠는 엄마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고민을 재구성한 것으로 사례마다 상황, 솔루션이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아이에게 심부름시키기, 언제 어떻게 해야 하죠?

어린 시절부터 심부름을 하도 많이 하고 자란 저는 절대로 아이를 낳으면 심부름을 시키지 않을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한 번도 아이에게 심부름을 시킨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남편이 심부름은 나쁜 것이 아니라면서 아이를 위해서라도 적절한 심부름은 시키는 것이 맞다고 하네요. 아니라고 부정하는 저, 맞다고 말하는 남편... 둘 중 누구의 말이 맞는 건가요?

적절한 심부름은 아이에게 성취감을 일깨워 줍니다.

심부름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적절한 심부름을 통해 아이가 ‘타인을 기쁘게 할 수 있다’는 감정을 알게 해주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줍니다.

심부름을 하는 과정에서 상황을 이해하고 설명하고 답하며 그에 맞는 적절한 어휘를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책임감도 길러주며 상황에 대한 판단력도 생기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시기입니다. 평균적으로 보면 만 3세 이후가 적당합니다. 아이가 말의 구조를 알아듣고 이해하는 데는 만 3세가 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아이의 언어 구조상 “왜”라는 질문을 많이 할 때이기 때문에, 심부름을 하는 의도와 이유에 대해 설명을 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모든 아이들의 발달 속도가 같지 않기 때문에 내 아이의 상황에 맞춰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의! 너무 어려운 심부름을 시켜서 아이가 하지 못했을 경우, 좌절감을 느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심부름을 시킨 후 반드시 고맙다고 말해주세요.

아이에게 심부름을 시킬 때는 엄마의 말투와 방법이 중요합니다. 강압적인 말투와 행동은 금물!“~도와줄래?”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후 심부름을 다 했다면 아이에게 “엄마를 도와줘서 정말 고마워”라는 말로 아이에게 고마움을 반드시 표현해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가 스스로의 행동에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면서 자신감도 키울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이에게 명령을 하거나 무반응의 태도는 가장 하지 말아야 할 행동입니다. 또한 아이가 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심부름을 시키는 것 하지 않아야 합니다.

나이에 맞는 심부름의 종류  
1. 만 2~3세
-쓰레기통에 휴지 버리기
-장난감 정리하기 등

2. 만 4~5세
- 냉장고에 물건 넣기
-아이가 입은 옷 세탁실에 가져다 놓기
-빨래 널기
-부모와 함께 청소하기 등

부모의 현명함을 이용한 적절한 심부름시키기로 아이의 성취감과 자존감 그리고 판단력을 높여주세요.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사연을 받습니다.*  

본 콘텐츠는 다양한 사례와 솔루션들은 현재 유아교육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교사와 유아인성교육 부문 교수 그 외 관련 전문가로부터 얻는 자문을 바탕으로 작성된 시선뉴스 육아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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