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이지혜입니다. 턱관절 장애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잘 모르겠다고요. 그럼 이건 어떤가요. 밥을 먹거나 입을 벌리고 다물 때 턱에서 무언가 걸리는 느낌이 나고 ‘탁’ ‘탁’ 소리가 나는 경우 네, 주변에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모습이죠. 바로 이런 증상이 있을 때, 턱관절 장애일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턱관절장애는 턱관절의 염증이나 탈구로 인해 통증과 잡음이 생기고 입을 벌리는 데 장애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우리나라 인구 중 30% 이상이 턱관절 장애를 겪고 있을 만큼 흔한 질환인데요. 턱을 둘러싼 근육, 뼈, 관절 등의 배열이 틀어지거나 턱관절을 감싸는 근육, 연골, 디스크 등이 손상되기 때문에, 입을 벌리기도 힘들고 입을 벌릴 때마다 턱관절에서 잡음이 발생하게 됩니다.

턱관절 장애가 나타나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정신을 집중할 때 윗니와 아랫니를 꽉 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행동이 턱관절 장애의 원인이 됩니다. 둘째, 얼음이나 사탕, 견과류를 자주 깨물어 먹는 습관이 있는 경우입니다. 셋째 안면부에 외상, 교통사고 등으로 다친 경우이며 넷째 선천적으로 약하게 태어난 경우 마지막, 가장 중요한 스트레스가 턱관절 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턱관절 장애의 원인이 대부분 생활습관에서 나오는 것인 만큼 평소 생활습관 등을 고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데 만약 이러한 증상에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도움이 되는 행동이 있는지,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의사 INT▶
윤현중 교수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치과
Q. 턱관절 장애 예방/치료에 도움 되는 행동은?
제가 꽤 오랫동안 턱관절 환자를 봐 왔는데요 초창기에는 저도 보통 교과서적으로 설명하면 턱 움직여라 뭐 어떻게 해라. 333 교육을 한다 이런 것들을 제가 교육 좀 시키고 시행을 했었어요. 그런데 요즘 제가 갖는 생각은 불편하면 쉬어야만 한다고 합니다. 보통 추나요법을 한다고 하면서 턱을 아래로 인위적으로 스트레칭 시키고 이런 운동들을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그리고 과하게 턱을 좌우로 불편한데도 불구하고 이런 연습을 시키고 저는 이런 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MC MENT▶
간혹 치아교정으로 턱관절 장애를 고칠 수 있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관절이 불편해서 병원을 찾았는데 부정교합이 있으니 치아교정을 하자는 것이 이런 경우죠. 물론 이 방법이 완전히 틀렸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부정교합이 있는데 턱관절 이상 소견까지 있는 상황이라면 턱관절 치료를 먼저 한 뒤 장치 등을 이용해 치아교정을 하는 것을 더 권한다고 전문가는 밝혔습니다. 턱 교정이 없는 상태의 치아교정을 한다면 그 과정에서 장치가 맞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턱관절 치료와 부정교합을 같이 치료해야 하는 겁니다. 자 그렇다면 치료 후 재발방지를 막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의사 INT▶
윤현중 교수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치과
Q. 치료 후 재발을 막기 위한 방법은?
일단은 치료를 잘 받아야 돼요. 치료를 어중간하게 받으면 재발은 확실하게 됩니다. 전제 조건은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옳은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게 전제 조건입니다. 그 후에 재발이 된다면 그 재발치료는 쉬워요. 그런데 우리가 질문을 바꿔봐서 그럼 우리가 턱관절이 발생하는 거를 막으려고 한다면 어떻게 해야되느냐? 난 지금 괜찮다 앞으로 턱관절이 좀 문제가 되는 거를 막아보려면 아까 제가 설명드린 대로 그런 안 좋은 습관들을 자제하는 겁니다.

◀MC MENT▶
턱관절 장애에 관련된 몇 가지 궁금증을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턱관절 장애, 겨울철에 더 잘 발생하나요?

네 그럴 수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턱관절 자체의 문제만큼이나 주변 근육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근육이 긴장하면서 계속 빠지게 되는 거죠. 온도가 내려가면 ‘저작근’이라고 불리는 근육들이 원활한 움직임을 방해하는데요. 이때 산소 공급이 잘 안되면서 주변이 뻐근해지게 되고, 장애를 불러일으키는 겁니다.

둘째, 턱관절 장애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첫째, 입을 지나치게 크게 벌리지 않습니다. 둘째, 부드러운 음식을 먹습니다. 셋째, 턱을 괴는 습관을 없앤다. 넷째 이를 악무는 습관을 고친다. 다섯째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 마지막 여섯 번째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노력한다입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합니다. 턱관절 장애도 예외일 수 없죠. “생활습관이야 노력해서 고칠 수 있다고 하지만, 스트레스를 어떻게 안 받냐”라고 물을 수 있겠지만, 충분한 수면시간을 유지하고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면서 규칙적인 운동을 해준다면 적어도 스트레스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을 겁니다. 턱관절 장애도 좋아질 수 있다는 의미죠. 지금까지 턱관절장애에 대한 모든 것, 건강프라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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