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초음파는 우리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애초 보이지 않는 해저를 탐사하기 위해 과학자들이 고주파 음파를 쏘고 되돌아오는 시간과 양을 계산해 해저 지도를 그리는데 사용됐던 초음파가 이제는 의학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요즘은 초음파를 이용해 종양이나 막힌 혈관을 확인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미세혈관이나 자기공명영상촬영(MRI)으로도 잡아내지 못하는 2㎜ 크기의 암 종양을 검출해 낼 만큼 기술도 향상됐다.

그만큼 한국인의 3대 질환은 모두 초음파 검사로 진단이 가능하다.

 

첫 번째 질환은 ‘암’이다. 초음파 검사만으로도 양성과 악성 종양을 80%가량 구별할 수 있고, 초음파 영상을 보며 의심 부위의 조직만 치료하고 있다.

암과 더불어 현대인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는 뇌졸중이다. 일단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히면 신체 기능의 이상은 물론 생명도 위협받는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는 목을 통해 뇌에 80% 이상의 혈류를 공급하는 경동맥의 모양과 혈류 등을 측정한다.

마지막으로 한국인이 많이 겪는 질환은 심장질환이다. 심장질환은 돌연사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위험성이 크다. 심장은 평소에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40대 이상이라면 정기적으로 심장건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계속해서 움직이는 심장의 수축력이나 크기·박동·판막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검사가 초음파 검사다.

초음파 검사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CT만큼 복잡하지 않고, 방사선 피폭도 없기 때문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올바른 초음파 검사로 건강한 대한민국이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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