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홀리스터 살인사건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1158회는 ‘살인범의 게임 - 美 홀리스터 저택 살인사건’ 편이 전파를 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작은 마을 홀리스터에서 2017년 마을에서 20km 떨어진 협곡에서 시체가 발견됐다. 부검 결과 피해자는 당시 49살인 김선희 씨였다.

김선희 씨는 저택에서 살해됐고 그의 남편인 지씨와 사촌동생 최씨가 범인으로 지목됐다 사건 이후 판매한 지씨의 차량 구매자는 “차에 하얀 가루가 많았다. 표백제였다”고 증언했다.

담당 수사관은 “우리는 시신을 처리하는데 사용된 차량으로 보고 있었다”며 김선희씨의 살해 유기에 사용된 차량으로 봤다. 경찰은 김선희 씨의 남편인 지씨와 여성 최씨를 검거했다.

지씨는 살해 유기 위치를 자백했고 수사관은 증거들을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여전히 처벌을 받지 않았다. 지씨의 변호사는 그의 무죄를 주장했다. 최씨의 변호사도 무죄를 주장했다. 물리적 증거가 없다는 것이 이유다. 둘 중 하나는 범인이지만 자신은 아니라는 것.

최씨는 "집에 방문했을 때부터 김선희 씨를 본 적도 없었다"고 진술했다. 표백제로 바닥을 닦고 있는 행위에 대해서는 "지 씨가 시켜서 나무 바닥에 있는 곰팡이를 닦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에 거주 중인 최씨의 어머니는 "지씨가 항상 자기 아내를 죽이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고 딸이 저한테 말했다"고 증언했다. 또한 김선희씨 역시 생전에 자신의 지인들에게 "자기가 죽으면 남편이 죽인 것이다"라는 말을 해왔던 것이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김선희 씨의 지인들은 모두 선희 씨의 안전을 걱정했으며 "집에 총이 있었다. 지 씨가 무서웠다. 그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를 산에 데려가서 죽이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법의학 교수는 "방어흔이 없는 것으로 보아 처음 가격에 피해자가 정신을 잃었던 것으로 보인다. 단번에 상대를 쓰러뜨려서 머리를 치려면 강한 힘이 필요한데, 그러한 강한 힘은 남성의 힘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전문가 역시 "애초에 발생한 첫 타격은 남편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 역시 지 씨가 김선희 씨의 행방에 대해 '한국에 갔다'고 거짓말 했다고 밝혀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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