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바다에 빠진 저체온증 환자와 연료 고갈 선박을 잇달아 구조했다.

2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후 11시 19분께 전남 여수시 남면 금오도 송고항 방파제에서 바다에 빠져 저체온증을 호소한 응급환자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여수해양경찰서 제공]
[사진/여수해양경찰서 제공]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정 등을 급파, 응급환자 A(51·여)씨를 태워 육지에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했다.

A씨는 지인들과 함께 금오도에 놀러 와, 홀로 바람을 쐬러 방파제를 걷던 중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목격한 낚시꾼들이 A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 했고, 정신을 차린 A씨가 저체온증을 호소하자 해경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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