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날 오전 0시 40분쯤 술을 마신 상태로 고급 승용차를 몰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오리역 부근 사거리를 지나다가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현 감독을 불구속 입건했다.

MBC 측이 공개한 이날 블랙박스 영상에는 사거리에서 현정화가 몰던 흰색 재규어 차량은 빨간색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그대로 내달렸고, 직진하는 검은색 모범택시와 그대로 충돌하는 장면이 담겨졌다.

▲ MBC 방송화면 캡쳐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 감독은 당시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201%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 감독은 사고 후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 전화를 걸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싶었는데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켜 죄송하다"며 선수촌장직 사퇴의사를 전했다. 이에 조직위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현 감독의 사표를 수리했다.

한편,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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