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버닝썬' 대표 이문호의 마약 투약 혐의가 이목을 끌고있는 가운데, 그가 과거 SNS에 올렸던 글이 회자되고 있다.

지난 26일 클럽 내 마약 유통 혐의를 부인했던 버닝썬 대표 이문호 대표의 머리카락에서 마약 양성반응이 나와 대중들의 관심을 모았다. 앞서 이 대표는 마약 유통은 물론 투약 의혹을 한사코 부인한 바 있다.

버닝썬은 폭행과 마약, 성폭력, 경찰 유착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진 후에도 영업을 이어온 바 있다. 폐업 나흘 전인 지난 13일에는 SNS를 통해 “바디캠도입, 폐쇄회로(CC)TV 증설 등 클럽 내 안전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버닝썬은 이후 사흘만인 16일 영업 중지를 선언하고 다음 날부터 철거에 들어갔다. 

최근 이문호 대표는 자신의 SNS에 버닝썬 폐쇄 소식을 알리며 장문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글에서 이문호 대표는 “최근 '버닝썬'을 둘러싸고 발생한 의혹에 대해 클럽대표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클럽을 계속 운영하는 것은 '버닝썬'을 찾아주시는 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는 글을 올렸다.

당시 이문호 대표는 “클럽 '버닝썬'은 모든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즐겁게 어울릴수 있을지 고민해 만들어낸 결과였으나 '버닝썬'이 설립 당시 취지와 다르게 세간에 비춰지고 있는 상황이 안타까웠다"며 "근거 없이 무분별하게 제기되는 일각의주장들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해 나가고 이로 인해 '버닝썬'을 둘러싼 모든 의혹이 풀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저의 문제라고 밝혀지는부분이 있다면 이에 대한 책임도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