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세월호 집회 참가자 특별사면

3·1절 특사 발표하는 박상기 장관(연합뉴스 제공)
3·1절 특사 발표하는 박상기 장관(연합뉴스 제공)

정부의 3·1절 특별사면 대상자에 세월호 관련 집회 참가자가 포함되었다. 세월호 참사 유족들은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한 단원고 희생 학생의 아버지 A 씨는 "우리를 위해 집회에 참여했다가 처벌받은 시민들을 사면한 정부에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생존자 가족도 정부의 결정을 반겼다. 익명을 요구한 단원고 생존 학생의 아버지는 "세월호 집회에 참여해 가족들을 도와 정부의 잘못에 대해 항의하다 처벌받은 시민들을 사면한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름뿐이던 사면심사위 재량 강화

정부가 26일 발표한 3·1절 100주년 특별사면의 주요 내용을 뜯어보면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 의견이 최종안에 실질적으로 반영된 점이 눈에 띈다. 현재 사면심사위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 등 내부위원 4명과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시민단체 인사 등 외부위원 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심사에 참여한 한 위원은 "이틀간 실효성 있는 심사가 이뤄졌고, 원안에 없던 위원들의 추가 의견도 반영되는 등 위원회 운영이 실질적으로 이뤄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서 용광로 쇳물 넘쳐 소방차 출동

현대제철(연합뉴스 제공)
현대제철(연합뉴스 제공)

26일 오후 3시 58분께 인천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용광로 내 쇳물이 넘쳐 흐르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장 관계자는 "용광로에서 쇳물이 넘쳐 흐르고 있다"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현대제철 인천공장으로 출동해 안전 조치를 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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