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전국 팔도인 우리나라. 수많은 지역이 있는 만큼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할 수밖에 없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소식들만 모아모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사 하나로 전국 팔도소식을 한눈에!

오늘(2월 25일)은 각 지역의 사건 사고 관련 소식이다.

- 전국 각지에 발생한 사건 사고 관련 소식

1. 생활비 마련하기 위해 문 잠그지 않은 승용차만 절도한 40대 구속 – 경남 김해시

김해서부경찰서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차량을 절도한 40대를 구속했다고 전했다.(연합뉴스 제공)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2년 전 회사를 그만두고 생활비를 마련하기 주택가에 주차된 승용차와 차 안에 있던 물품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A(43)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0시 33분께 김해시 대청동 주택가에 주차된 SM5 승용차와 차에 있던 휴대전화, 노트북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 조사 결과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최근까지 창원, 김해를 돌아다니며 문이 잠기지 않았거나 차 내부에 열쇠가 있는 차를 대상으로 모두 6차례에 걸쳐 승용차 3대를 포함해 1천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도 포함되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문이 잠기지 않은 승용차 안에 차 열쇠가 있어 쉽게 절도짓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2. 죽은 반려견 묻어주려 제천 청풍호 찾은 50대 숨진 채 발견 – 충북 제천시

죽은 반려견을 묻어주려 집을 나선 50대 여성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충북 제천소방서 제공)

25일 낮 12시께 충북 제천시 금성면 월굴리 청풍호에서 죽은 반려견을 묻어주려 집을 나선 A(56·여)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작업 중이던 119 구조대가 발견, 수습했다.

 A 씨 아들은 지난 23일 "죽은 반려견을 묻어 주려 집을 나선 어머니가 연락이 안 된다"며 경찰에 신고했으며, 수색에 나선 경찰은 하루 뒤인 지난 24일 오전 10시 40분께 A 씨 승용차를 발견했지만 차량인근에서 죽은 반려견만 발견되고, A 씨는 찾지 못했다.

이후 경찰과 소방당국은 승용차가 발견된 지점 주변을 집중적으로 수색, 신고 이틀 만에 A 씨 시신을 발견했다.

유족은 경찰에서 "병으로 평소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유족 진술을 토대로 A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생계를 위한 절도, 그리고 함께한 반려견을 묻어주기 위해 길을 나섰다 변을 당한 사건 사고가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전국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가 조금은 줄어드는 날이 오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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