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전국 팔도인 우리나라. 수많은 지역이 있는 만큼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할 수밖에 없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소식들만 모아모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사 하나로 전국 팔도소식을 한눈에!

오늘(2월 24일)은 각 지역의 고령화 정책 소식이다.

- 전국 각지의 고령화 정책 소식

1. 성남/부천에 이어 율전동에 고령친화 '카네이션 마을' 조성 – 경기 수원시

경기도는 성남시와 부천시에 이어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에 '카네이션 마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2017년과 지난해 각각 조성된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과 부천시 원미구 원미1동에 이어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에 고령 친화 마을인 '카네이션 마을'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원 율전동 카네이션 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비는 총 3억 1천만 원으로 도와 시가 절반씩 부담하며, 치매 어르신 임시보호·야간 비상약 제공 등을 할 수 있는 '어르신 안심지킴이집' 50곳을 구축하고 빨래방 설치, 공기청정기 설치 보급, 노년 밴드 구성, 횡단보도 야간 LED등 설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도 관계자는 "카네이션 마을은 어르신뿐만 아니라 전 세대가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것"이라며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네이션 마을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국제기구인 'WHO 고령 친화 도시 네트워크'가 수립한 '고령 친화 도시 조성 8대 영역'을 적용해 조성한 지역 맞춤형 마을이다.

2. 강원도에서 가장 저렴한 '천원 버스' 내달 시행 – 강원 인제군

강원 인제군이 강원도에서 가장 저렴한 '천원 버스'를 내달부터 시행한다.(연합뉴스 제공)

강원 인제군은 강원도에서 가장 저렴한 '천원 버스'를 내달부터 시행 내달 1일부터 50개 노선 19대의 농어촌버스에 단일요금제를 적용·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는 민선 7기 최상기 군수의 공약사항이자, 교통약자의 교통비 부담과 거스름돈으로 인한 불필요한 시비를 개선하고자 추진됐으며, 특히 요금은 일반인의 경우 기존 1천400원에서 현금은 1천원, 교통카드는 900원으로 저렴해졌다. 학생 및 어린이의 경우 현금은 500원, 교통카드는 400원이다.

이와 함께 1시간 내 2회 무료 환승이 가능한 '무료 환승제도'를 올 상반기 시행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오는 2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시행 협약'을 갖으며, 협약을 통해 버스업체는 운행시간 준수와 노약자 및 장애인 보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제군 관계자는 "복잡한 버스요금체계가 이번 시행되는 '천원 버스'로 거리에 상관없이 동일한 버스 요금체계로 개선된다"며 "주민의 교통비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국 각지의 소식 중 고령화와 관련된 정책들이 눈에 띄는 하루였다. 남녀노소 누구나 혜택을 볼 수 있는 다양한 국가적, 지역적 정책들이 많이 나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전국팔도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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