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된 이후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최고 사양을 자랑하는 갤럭시S10은 최고의 스펙답게 보급형인 S10e를 제외하면 가격이 모두 100만원을 훌쩍 넘는다.

갤럭시 S10의 출고가는 128GB 기준 105만6천원, 512GB 기준 129만8천원이다. S10e는 128GB 단일 기종으로 89만9천800원이며, S10+는 128GB 기준 115만5천원, 512GB 기준 139만7천원이다. 갖고는 싶지만 다소 비싸다는 반응을 보이는 소비자. 이동통신사들은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할인 프로모션과 스마트폰 교체 프로그램 등을 내놨다.

SK텔레콤, 신용카드 등 제휴할인 혜택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에서 제품을 구매하면서 SKT 하나카드 T제로로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하면 24개월간 통신비 최대 33만 6천원을, 롯데 Tello 카드'를 이용하면 24개월간 최대 38만 4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여기에 11번가, 이마트 등 제휴처 이용 시 매월 통신비가 할인되는 '척척할인'을 가입하면 제휴처 이용 금액에 따라 24개월간 최대 36만8천원의 통신비를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그리고 스마트폰 교체 프로그램인 'T갤럭시클럽S10'를 활용하면 구매 12개월 뒤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하고 다음 갤럭시 시리즈를 구매할 때 잔여할부금의 최대 50%를 면제받을 수 있다.

또 SK텔레콤은 이번 갤럭시S10 출시에 맞춰 '분실안심990'을 출시한다. 개통 후 24개월 내 고객이 단말을 분실할 경우 프리미엄급 단말을 최대 24개월까지 임대해주는 상품이며, 제휴 할인을 포함해 월 이용료 990원에 제공한다.

KT, 렌털 및 교체 프로그램 운영

(KT 제공)

5월 31일까지 '슈퍼체인지'(월 이용료 5천원) 서비스에 가입하면 24개월 후 사용 중인 갤럭시 S10을 반납하고 새로운 갤럭시로 기기변경 시 반납 단말의 상태에 따라 출고가의 최대 40%를 보상해준다. KT 슈퍼렌탈은 갤럭시S10을 단말 할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하고 계약기간 만료 후 단말을 반납하는 휴대폰 렌털 서비스다. 12개월형과 24개월형으로 나뉜다.

그리고 5G 단말로의 빠른 전환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나왔다. 'KT 슈퍼찬스'(가입금액 3만원, 3월 13일까지)는 갤럭시 S10 LTE 단말을 사용하다가 갤럭시 S10 5G 단말로 변경 후 기존 S10 LTE 단말을 반납하면 출고가 전액을 보상한다.

LG유플러스,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도 갤럭시S10 출시에 맞춰 24개월 후 삼성전자 신규 프리미엄폰으로 기기 변경할 때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출고가 40%를 보상하는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U+Family 하나카드로 자동이체로 통신요금을 납부하면 최종 납부금액에서 최대 월 2만5천원씩 2년간 60만원을 청구 할인 받을 수 있다.

한편, LTE 대비 최대 20배 빠른 전송 속도를 지원하는 삼성전자 첫 5G 스마트폰인 '갤럭시 S10 5G' 사전 예약판매는 다음 달 22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출시 일정은 3월 말로 예상되며 가격은 150만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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