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의 발견] 왜? 왜? 왜? 자꾸 묻는 아이의 질문
[육아의 발견] 왜? 왜? 왜? 자꾸 묻는 아이의 질문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19.02.2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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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김미양] ※ 본 콘텐츠는 엄마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고민을 재구성한 것으로 사례마다 상황, 솔루션이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왜?’ ‘왜?’ ‘왜?’ 아이의 호기심은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왜?’ ‘왜?’ ‘왜?’ 하루에도 수십 번 수백 번씩 듣게 되는 아이의 이 질문. 아이를 낳기 전부터 이런 상황에 대해 많은 생각도 해봤고, 아이가 호기심을 갖게 될 때에는 친절하고 논리정연하게 설명해 주겠다고 다짐했지만... 현실은 절대 허락되지 않더군요. 계속되는 아이의 호기심 어린 질문에 저는 점점 지쳐갔지만, 아이의 호기심은 줄어들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설명을 해줘야 하는 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답보다 중요한 것은 속도입니다.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누가, 어디서, 무엇을’ 등을 배우게 됩니다. 그러다 3살이 지난 이후에는 ‘언제, 왜, 어떻게’를 배우기 시작하죠. 여기서 특히 ‘왜?’는 의문형으로 기본 육하원칙 가운데 가장 늦게 발달하는 겁니다. ‘왜’를 알게 되면서 인지 발달의 속도가 폭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정확하게 답을 해주는 것보다, 막힘없이 대답을 하는 것입니다. 어떤 식이든 반드시 답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엉터리로 말을 하면 안 되겠죠.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간결하고 막힘없이 이야기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이도 중요합니다. 아이가 5살이 넘은 경우라면 아이의 질문에 바로 답을 해줄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답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도 좋습니다. 생각의 두뇌가 좀 더 발달할 수 있습니다. 귀찮아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 정확성보다는 막힘이 없어야 한다는 것! 반드시 기억해 주세요.

아이와 함께 답을 찾아보고 질문을 놀이로 승화시켜 보세요

아이의 꼬리질문 ‘왜’가 지속된다면 부모는 금방 지칠 수 있습니다. 이때 놀이로 한 번 승화시켜 보십시오.

“엄마는 빵을 왜 먹어?” 라고 물었을 때 간단히 답을 한 뒤, 반대로 묻는 겁니다. “OO는 왜 밥을 먹지?”, “엄마랑 거기를 왜 가서 먹었지?” 등의 질문을 해보는 겁니다. 이 과정 속에서 아니는 자연스럽게 놀이로서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고, 더불어 스스로 답변을 해야 하는 생각하는 능력이 길러집니다. 1석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겁니다.

또 하나는 같이 책을 찾거나 방법을 찾아보는 겁니다. 위에서도 말 했듯 대답에서 중요한 것은 정확성이 아닌 속도입니다. 만약 아이의 질문에 대해서 정말로 ‘왜’그런지 모르겠다면 반드시 아이와 함께 방법을 찾아보자고 권유해 본 뒤 찾는 과정을 거쳐 봅니다. 아이는 엄마가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무의식중에 인지하면서 궁금증을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하는 말이 있습니다.

1. 어렵게 대답을 한다.
2. 아이의 말을 무시한다.
3. 대답을 나중으로 미룬다.
4. 질문의 내용에 대해 혼내거나 질책한다.

아이의 생각주머니를 얼마나 튼튼하고 건강하게 키워주는지는 부모에 달려있음을 반드시 기억해 주세요.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사연을 받습니다.*  

본 콘텐츠는 다양한 사례와 솔루션들은 현재 유아교육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교사와 유아인성교육 부문 교수 그 외 관련 전문가로부터 얻는 자문을 바탕으로 작성된 시선뉴스 육아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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