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미국 뉴욕)]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시티’에서 주인공들이 수다를 브런치를 먹으며 수다를 떠는 곳 ‘사라베스(Sarabeth’s)’. 이곳은 뉴욕 대표 브런치 레스토랑입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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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베스의 ‘살몬에그베네딕트’는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는 브런치 메뉴 중 하나인데요. 잠깐 에그 베네딕트의 어원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에그 베네딕트는 구운 잉글리시 머핀 가운데에 햄이나 캐나디안 베이컨, 수란(a poached egg)을 얹고 홀랜다이즈 소스(holladaise sauce)를 뿌린 미국 샌드위치의 한 종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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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늘날에는 전 세계적으로 브런치로 즐겨 먹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에그 베네딕트의 어원은 베네딕트(Benedict)라는 사람이 메뉴에 없던 것을 주문하면서 베네딕트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에그 베네딕트의 ‘베네딕트’가 르뮤엘 베네딕트(Lemuel Benedict)인지, 르그랑 베네딕트(Legrand Benedict)인지는 정확하지 않다고 하네요. 확실한 것은 두 사람 다 호텔 또는 식당에 없던 메뉴를 주문해서 에그 베네딕트가 탄생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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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 베네딕트를 얘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죠. 바로 홀랜다이즈 소스입니다.

이 소스는 프랑스 요리의 5대 기본 소스 중 하나로 달걀노른자와 액체 상태의 버터를 유화시켜 만든 노르스름한 소스입니다. 레몬즙과 약간의 카이엔 페퍼(cayenne pepper)를 넣어 버터의 느끼함을 줄이고 산뜻한 맛을 더해 부드럽고 깊은 맛이 특징인 소스죠. 홀랜다이즈 소스는 에그 베네딕트의 주재료일 뿐 아니라 데친 아스파라거스나 브로콜리, 흰 살 생선류와 같이 맛이 강하지 않은 재료에 곁들이면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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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에그 베네딕트로 돌아와서. 에그 베네딕트를 먹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나이프로 수란을 살짝 가르면 달걀노른자가 스르륵 흘러내리는데 (잠시 사진을 찍어주고...) 층층이 쌓여있는 베이컨(또는 햄)과 빵을 함께 잘라서 흘러내린 달걀노른자와 홀랜다이즈 소스에 흠뻑 적셔 먹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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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 베네딕트는 뉴욕에서 120여 년 전에 시작되었지만 현재도 그다지 다르지 않는 레시피로 전 세계인들이 즐기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고요.

여기서 레시피 팁! 혼자 식사를 하는 자취생은 물론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브런치를 만들어 먹고 싶다면?

시선뉴스의 <[오늘의 레시피] 우아하게 즐기는 뉴욕식 브런치 ‘에그 베네딕트’ [인포그래픽]>을 참고해 보세요!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홀랜다이즈 소스 내용 참고 / [네이버 지식백과] 에그 베네딕트 [eggs benedict] (세계 음식명 백과, 박성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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