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진행 : 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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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테이큰>을 통해 리벤지 액션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리암 니슨. 그가 또 한 번 복수극에 도전했습니다. 이번에는 딸이 아닌 아들을 위한 복수극인데요. 보다 입체적이고 업그레이드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에 북유럽의 리들리 스콧으로 불리는 한스 페터 몰란트 감독까지. 그는 “서로 다른 장르들이 살아 숨 쉬는 새로운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 이렇게 말 했는데요, 어느 정도 해낸 것 같습니다. 오늘 무비레시피에서는 영화 <콜드 체이싱>을 요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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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제설차 운전수이자 올해의 모범시민 ‘넬스 콕스맨’. 아내와 아들과 함께 살아가던 콕스맨은 법 없이도 살 수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를 완전하게 바꾸어 버리는 일이 발생하죠.

공항에서 일을 하고 있던 콕스맨의 아들 카일이 죽게 된 겁니다. 넬스는 자신의 아들은 약쟁이라가 아니라며, 분명 무언가 다른 연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아내마저 그의 의견을 믿지 않습니다.

하루아침에 죽어버린 넬스의 아들. 아들의 죽음에 상심에 빠진 그는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기로 결심합니다. 그러던 그때, 카일과 함께 끌려갔다가 가까스로 빠져나온 카일의 친구에 의해, 카일은 약물과다복용이 아닌, 마약 조직이 꾸며낸 사건으로 살해된 것임을 알게 되죠.

그때부터 아들을 죽인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내는 넬스 콕스맨. ‘스피도’, ‘림보’, ‘산타’ 등 마피아들을 연달아 처단하며 그들의 소굴에 한 걸음 가까워집니다.

그러다 결국 마약 조직의 최종 보스 ‘바이킹’을 찾아내게 되고, 치솟는 복수심으로 바이킹의 아들을 납치하면서 그를 유인합니다. 한편 그때 자신의 부하들이 하나둘씩 없어지고 살해되는 상황을, 인디언들의 소행이라고 생각한 바이킹. 그는 바이킹 소속의 인디언들을 처단하기 시작하고, 넬스 콕스맨, 바이킹, 인디언 보스 ‘하얀 소’는 삼각 구도 속 서로 총구를 겨누게 됩니다. 과연 넬스 콕스맨은 아들의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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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 폭력, 세련된 위트의 회오리” 리암 니슨이 <콜드 체이싱>을 두고 표현한 문장입니다. “서로 다른 장르들이 한 영화 안에서 살아 숨 쉬는, 극적인 상황 속에서도 웃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 한스 페터 몰란트 감독의 말이죠.

두 사람 말의 공통점, 시원한 복수극 안에 위트, 코미디를 가미했다는 점인데요. 바로 이런 점 때문에 기존에 보았던 리벤지 액션과는 분명히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리얼한 폭력과 세련된 위트의 만남, 여러분은 어떨지! 각자의 코드에 맡겨보겠습니다.

설원 위 펼쳐지는 시원한 사이다 액션 영화 <콜드 체이싱>. 관람포인트를 살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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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관람포인트. 업그레이드 된, 다각적 모습의 리암 니슨입니다. 1990년 <다크맨>의 히어로로 이름을 알린 리암 니슨은 이후 <쉰들러 리스트><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을 통해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이후 <테이큰> 시리즈 등을 통해 액션 장르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였죠. 그리고 이번 영화로 액션의 진수를 보여주면서도 한 층 업그레이드되고 다각적인 리암 니슨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관람포인트. ‘억’소리 나는 설원입니다. 실제로 리암 니슨은 “산에서 촬영을 하다가 ‘관객들이 나를 보지 않고, 영화 속 억만 년 된 산맥을 바라볼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만큼 광활한 설원은 냉혈한 액션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시선을 압도하죠. 특히 제설차를 운전하면서, 갖가지 제설 도구 등의 무기를 활용해 보여주는 분노의 포획 액션은 <콜드 체이싱>에서만 볼 수 있는 하이라이트입니다.

세 번째 관람포인트. 싱크로율 100%!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인데요. 극 중 리암 니슨의 아들이 실제로 리암 니슨의 아들이라고 합니다. 둘은 서로 연기를 할 필요가 없을만큼 서로를 이해할 수 있어 더 몰입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실제 아들과 함께하는 리암 니슨과 그의 아들 마이클 리처드슨의 모습, 놓칠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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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하늘이었다가도 찰나의 순간, 눈보라와 폭설로 뒤덮이는 곳. 앨버타 2천 피트의 고지대에서의 촬영은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런 실제 극한의 상황에서 만들어진 액션은 차가움과 뜨거움이 공존하는 현장이었죠. 2019년 극장가의 첫 포문을 화끈하게 열어주는 유일한 언리미티드 리벤지 액션 영화 <콜드 체이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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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CG : 이연선 / 연출 : 홍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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