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패션계 거장 칼 라거펠트가 향년 85세로 타계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또 하나의 별이 졌다.
 
BBC 등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패션 디자이너계 레전드로 손꼽히는 칼 라거펠트가 파리에서 별세했다고 전해졌다. 아직 사망원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근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샤넬)
(사진=샤넬)

 

샤넬의 전성기를 이끌어온 칼 라거펠트는 우리나라에선 아티스트 GD(지드래곤)에게 무한한 애정을 보인 인물로 잘 알려져있다. 칼 라거펠트는 지난 2014년부터 수많은 샤넬 행사에 꾸준히 GD를 초대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GD 역시 칼 라거펠트와 친분을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GD는 MBC '무한도전'에서 파리 패션쇼에 가면 누구를 만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칼 라거펠트를 "칼 할아버지"라는 애칭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이어 칼 라거펠트의 초청을 받아 패션쇼에 가면 티켓, 호텔 등의 지원을 궁금해하는 질문에 "초대를 해주는 것이라 다 해준다"고 답했다. GD의 수줍은 답변에도 명성에 걸맞는 대우를 받고 있음이 드러난 셈이다.

그러나 칼 라거펠트의 타계소식에도 정작 GD는 직접 애도를 표할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GD는 군 복무 중으로 전역일은 오는 10월 26일이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