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근 ‘과사용’에 따른 척추관절 통증 질환 환자들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IT기기들의 지나친 사용이 주요 원인으로, 근막통증증후군을 비롯해 손목터널증후군, 경견완증후군(장시간 모니터 사용으로 인한 경추부 통증 장애), 방아쇠수지, 섬유근통 등이 대표적이다.

이를 ‘과사용증후군’이라고 부르는데, 근육관절의 무리한 사용으로 인해 인대나 건에 만성 통증 질환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과사용증후군은 특히 아이들에게 치명적으로 위험하다. 영·유아는 성인보다 척추와 관절이 부드럽고 약해 구부정한 자세에서 반복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척추측만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번 휘게 되면 성장 속도에 맞춰 악화될 가능성도 매우 높다.

휴식만으로 호전을 기대하기 힘든 경우는 보존적인 치료가 우선이다. 최근에는 체외충격파를 통해 혈관을 재생시키면서 만성 통증을 제거하는 치료법이 적극 활용되고 있다.

박 원장은 “과사용증후군 환자는 장기간 신경관이 압박됐거나 근막 내의 손상이 심할 경우 외과적 시술로 압박 부위를 해소하거나 신경관을 넓혀 주는 유리술을 통해야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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