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대구 포정동의 한 주상복합 건물에 불길이 일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9일 아침 7시 11분경 대구 중구 포정동에 위치한 건물 4층 사우나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해당 화재로 유독 가스를 흡입한 2명이 사망하고 50여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 중에는 화상을 당해 중태에 빠진 피해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대구 포정동 화재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소방차 53대 빛 소방관 150여명을 긴급 투입하며 진화 작전을 펼쳤다. 불길을 약 20분 만에 완전히 잡혔으며 부상자들은 인근 다수 병원에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대구 포정동 화재는 사우나 남탕 입구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국은 건물 4층 배전반의 전기 합선을 유력한 화재 원인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파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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