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이집트 카이로)] 지금으로부터 4,000~5,000년 전에 만들어진 고대 이집트 왕들의 무덤. 고고학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하나로 꼽히고 있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가장 크고 웅장한 것으로 알려진 무덤이 있다. 바로 카이로 서쪽, 기자(Giza)에 있는 쿠푸 왕의 ‘피라미드’이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이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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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문명을 상징하는 피라미드. 이집트 전 지역에 70여 개가 넘지만, 특히 기자의 세 피라미드와 나란히 있는 스핑크스가 유명하다. 절대적인 권력을 누렸던 이집트의 왕 파라오의 무덤인 피라미드는 나일강 서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집트인들이 저승의 세계라고 생각한 방향이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이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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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푸왕의 피라미드를 보러 가보자. 이 피라미드는 대피라미드 또는 제1피라미드라 일컬어지며 각 능선이 동서남북을 가리키고 있는데 그 오차가 아주 미세하다고 한다. 과학이 발전하기 전에도 이렇게 섬세한 작업을 할 수 있었던 옛 인류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이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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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0년 전 쿠푸왕이 건설한 이 피라미드의 높이는 147m로 거대하며 평균 중량이 2.5t에 달하는 암석 약 250만 개 이상을 사용하고 최소한 3만 명의 사람들이 석회암과 화강암을 쌓아 만든 것이다. 피라미드의 크기, 설계의 치밀함, 주변 환경과의 조화 역시 놀라움을 자아낸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이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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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석조 건물로서 얼마나 큰지 가늠이 안 되겠지만 사진 속의 사람들의 크기를 보면 피라미드의 규모를 간접적으로라도 짐작할 수 있다. 가까이 가면 갈수록 엄청난 피라미드의 규모를 실감할 수 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이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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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피라미드를 세운 방법에 대해서는 완전히 밝혀내지 못했다고 한다. 다만 벽돌과 흙으로 피라미드 옆에 언덕을 쌓아 놓고 그 위로 썰매나 굴림대, 지렛대를 사용해서 돌을 끌어올린 게 아닐까 추측하는 것이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이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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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피라미드 옆에는 사자의 몸과 인간의 머리를 가지고 있는 신화 속의 동물인 스핑크스가 앉아 있다. 기자의 스핑크스는 기원전 2500년경에 재위했던 카프레 왕의 초상이다. 보통 스핑크스는 피라미드를 지키는 수호신이라고 하는데 스핑크스가 피라미드보다 먼저 만들어졌기 때문에 수호신이라는 별명은 나중에 사람들 붙인 것이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이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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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스핑크스는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해가 동쪽에서 뜨기 때문에 빛이 스핑크스의 눈을 비추면 사라졌던 태양이 다시 하늘 높이 솟아오르듯이 인간 또한 죽지 않고 부활할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이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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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를 타고 피라미드 주위를 돌 수 있는 근사한 경험을 할 수 있지만 무턱대고 팁을 달라고 하는 가이드들이 있기에 미리 알고 대체하는 것이 좋겠다. 이집트에서 피라미드는 필수 코스 중 하나로 꼽히니 계획 잘 세워 좋은 구경 하길 바란다.

아름다운 사진 ‘이도길’님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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