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사진-한국생산기술연구원 홈페이지)
(사진-한국생산기술연구원 홈페이지)

10년 전 오늘인 2009년 2월 18일에는 인간의 모습을 한 노래하는 로봇 '에버'가 세계 최초로 무대에서 판소리를 열창했습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만든 안드로이드 로봇 '에버'는 구성진 목소리로 판소리 '사랑가'를불렀으며,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피부와 50여 개의 관절을 이용해 실제 사람의 모습처럼 섬세한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인간의 소리를 찾아 지구에 온 뒤 소리를 배우는 역할로 판소리 무대에 선 에버는 국악 명인 황병기 선생과 함께 판소리 무대 데뷔를 했습니다.

한편, 에버는 두 달 뒤 독일에서 열린 국제박람회에도 출전해 우리 전통의 소리와 멋을 선보였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