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이수진이 바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치밀함은 어디서 오는 걸까.

치과의사 이수진은 지난 15일 방송한 MBC ‘공복자들’에 출연해 복근을 만들기 위해 물의 양까지 조절해서 마시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사진=MBC 화면 캡처)
(사진=MBC 화면 캡처)

그런데 이런 이수진의 태도는 비단 공복 체험에만 그치는 게 아니었다. 오히려 이수진이 남다른 라이프 스타일과 관점을 갖고 있었기에 이런 체험이 가능했다고 보는 게 더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수진은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시간을 부지런히 활용하는 법을 이미 실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재 치과의사로 일하고 있는 이수진에게는 또 다른 타이틀이 있다. 바로 작가와 유튜버 등. 이수진은 치과의사로 일하면서 책 ‘느리게 어른이 되는 법’을 써냈고, 유튜브 채널도 운영 중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를 돌보는 엄마이기도 하다.

이처럼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쁜 삶을 살고 있는 이수진은 이렇게 자신이 치밀한 삶을 살 수 있던 배경으로 ‘즐기면서 한 일’로 꼽았다. 즐겁게 일하고 즐겁게 쉬면서 자신을 위한 시간을 보낸다는 게 그의 가치관인 셈.

이와 관련해 이수진은 치과의사가 아닌 작가로서 가진 채널스와의 인터뷰에서 “치과의사, 유튜버, 작가 이 3가지 일을 모두 해내기 위해서는 1분 1초도 허투루 쓸 수가 없다. 내 인생의 어느 한 부분도 낭비 없이 세포 하나하나가 살아 숨 쉬는 느낌으로 산다”면서 “이런 몰입의 순간이 정말 즐겁다. 하지만 그만큼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언제나 내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이수진이 모두를 놀라게 할 만 한 공복체험을 보여줄 수 있던 배경에는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 남다른 가치관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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