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추위 속 건조한 날씨 속에서 산불은 물론 도심가 화재까지 잇따르고 있다. 부천 화재와 서울 을지로 화재가 이틀 새 연속 발생했다.

14일 소방 당국 발표에 의하면 이날 낮 12시 35분쯤 서울 중구 을지로4가에 위치한 철물점 건물에서 불길이 일었다. 이후 30분여 만에 초기 진화를 마쳤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철물점 관계자는 "아크릴판 절단 작업 후 잔여물 제거 과정에서 불이 붙었다"라고 진술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을지로 화재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경기도 부천시의 한 사우나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사우나용 장작더미에 불이 붙으면서 화재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유력하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역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연이틀 부천과 서울에서 화재가 엇갈리면서 일상공간 및 산업 현장의 화재 우려도 커지는 모양새다. 특히 추위와 맞물려 습도 역시 20~30도 선으로 낮아 가연성 물질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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