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이연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녀 스타들이라면 꼭 찍는다는 주류 광고!특히 소주 광고에서는 최고의 스타들의 열전이 치열하다. 사실 1970년대 소주 광고계는 원조 꽃미남 노주현, 백일섭 등 남성 스타들의 차지였다. 90년대 후반까지도 남성 스타들의 계보가 이어져 왔으나 큰 이슈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는데.... 1998년을 기점으로 첫 여성 모델이 등장하며 자리를 꿰차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시작된 소주 광고모델들의 변천사를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 이영애
1998~1999년 참이슬 모델
→ 소주 업계 최초로 여성 모델 발탁
→ 특징 : 이영애의 깨끗하고 맑은 이미지를 소주 광고에 사용
→ 이후로 순수한 이미지의 연예인들이 소주 광고모델이 됨
→ 효과 : 참이슬은 여성 모델 기용 이후 1년만 판매량 4배 상승
→ 대표 광고문구 : 하얀 눈처럼 깨끗해요!

■ 박주미
2001년 참이슬 모델
→ 이영애의 뒤를 이어받음
→ 항공사 모델 출신으로 단아하고 믿음과 신뢰를 주는 이미지 반영
→ 특징 : 참이슬은 계속 청순한 이미지 유지
→ 대표 광고문구 : 한번은 맛을 위해, 두 번은 깨끗한 오늘을 위해, 세 번은 깨끗한 아침을 위해 소주가 제일이다

■ 김태희
2004년 참이슬 모델
→ 당시 최고의 미녀 배우 발탁
→ 특징 : 아직까지는 청순한 이미지 반영
→ 효과 : 드라마 악역을 맡았음에도 광고를 통해 청순미가 살아남
→ 대표 광고문구 : 새로운 이 느낌이 좋다

■ 이효리
2006~2012년 처음처럼 모델
→ 두산(현 롯데주류)이 처음처럼 출시하면서 섹시스타 이효리를 모델로 내세움
→ 특징 : 청순한 이미지보다는 섹시한 이미지 활용
→ 효과 : 초기 처음처럼의 인지도를 높이고 참이슬과의 양강 구도 형성에 큰 역할
→ 대표 광고문구 : 흔들고! 쪼개고! 넘기고!

■ 하지원
2009년 참이슬 모델
→ 하지원의 섹시하면서도 털털한 매력에 많은 사람이 열광
→ 모델의 몸매나 노출을 부각
→ 특징 : 청순함을 고수하던 참이슬의 전략수정이 보임
→ 효과 : 지면 광고 포스터가 자주 사라지는 등 큰 화제를 불러옴
→ 대표 광고문구 : 깨끗한 이슬에 끌린다

■ 효린, 구하라, 현아
2013년 처음처럼 모델
→ 세련미, 귀여운 이미지, 섹시한 이미지 등 각자의 개성을 뽐냄
→ 특징 : 섹시하고 풋풋한 이미지의 아이돌들 대거 발탁
→ 효과 : 풋풋함과 발랄함이 가미된 섹시한 매력으로 젊은 층의 큰 호응을 얻어냄
→ 대표 광고문구 : 흔들어라! 더 부드러워진다

■ 신민아
2014~2016년 처음처럼 모델
→ 처음처럼은 계속해서 섹시한 이미지 강조
→ 특징 : 소주의 도수를 떨어뜨리며 부드러운 소주임을 강조
→ 효과 : 깔끔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사로잡음
→ 대표 광고문구 : 처음 그 부드러운 느낌처럼

■ 아이유
2014~2018년 참이슬 모델
→ 국민 여동생으로 자리매김한 아이유를 발탁
→ 현재도 최고의 주가를 자랑하고 있어 오랜 기간 참이슬 모델 가능
→ 특징 : 섹시함보다는 순수한 이미지 강조
→ 대표 광고문구 : 깨끗한 이슬 먹자

■ 수지
2016~현재 처음처럼 모델
→ 처음처럼은 2011~2013년 남녀 동반 모델을 기용하기도 했지만, 다시 여성 모델 1인 체제로 돌아옴
→ 특징 : 청순하면서 섹시한 이미지 강조
→ 효과 : 대학생 편, 직장인 편 등 다양한 영상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의 공감 얻어냄
→ 대표 광고문구 : 언제나 처음 그 느낌처럼

■ 아이린
현재 참이슬 모델
→ 백옥같은 피부와 순수함이 묻어나는 얼굴이 깨끗함을 강조하는 컨셉과 잘 어울림
→ 특징 : 깨끗하지만 도도하고 신비스러움 강조
→ 효과 : 광고 영상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관심 불러일으킴
→ 대표 광고문구 : 소주는 깨끗함이다

현재는 젊은 소비층을 공략하기 위해 젊은 이미지를 주는 아이돌들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고 있으며 소주의 알코올 도수가 낮아지면서 섹시한 이미지보다는 귀여운 동생 이미지의 모델을 선택하고 있다고 업계는 설명한다. 최고의 스타만이 할 수 있다는 소주 광고 모델! 그들의 전쟁은 아직도 현재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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