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버닝썬 대표에 대한 경찰 조사가 진행되는 와중에 클럽 내부 폭로가 재차 불거진 모양새다.

지난 13일 MBC '뉴스데스크'에 보도에 따르면 클럽 버닝썬 VIP 고객 A씨가 제보를 통해 클럽 내 성범죄 정황을 폭로했다. A씨는 "약을 먹인 여자들이 대기중이라며 클럽으로 오라는 메시지를 받은 적이 있다"라며 "여성 나체사진은 물론 향한 끔찍한 행동이 포함된 동영상을 받기도 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교롭게도 경찰이 버닝썬 이문호 대표를 소환 조사한 당일 전해진 내용이다.

(사진=SBS 방송 캡처)
(사진=SBS 방송 캡처)

특히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2주에 한 번 정도 연락이 왔다"면서 시점까지 언급해 진술의 무게를 더했다. 여기에 "VIP 고객이 여성을 마음대로 할 수 있게 약을 먹였다"라는 메시지 내용까지 언급했다. 버닝썬 대표는 차치하고서라도 일선 직원들이 직접적으로 성범죄에 가담했을 수 있다는 의심이 커지는 이유다.

한편 버닝썬 대표 이문호 씨는 이날 조사를 마친 뒤 집으로 돌아갔다. 경찰은 빠른 시일 내에 버닝썬의 각종 혐의에 대해 강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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