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김미양] 산을 오르다 보면 항상 고비가 옵니다. 목이 마를 때쯤 위를 올려다보면 아직 한참 남은 정상. 그래서 되돌아갈까 고개를 돌려보지만... 그러기에는 또 이미 많이 올라온 상황.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순간에 고민이 몰려옵니다. 힘이 풀린 다리와 용기가 나지 않는 순간. 하지만 그 순간을 잘 넘기고 정상에 오르면 그 누구든 생각합니다. “아 내가 해냈구나.”

20~30대 중 취업을 준비했던 사람이라면 한 번쯤 경험해 봤을 겁니다. 취업고개, 불합격이라는 당연한 시간들. 그 시간에 적응해버린 내 모습. 그러다 이런 생각이 문득 듭니다. “내가 취업을 하긴 할 수 있을까? 취업을 한다고 해도... 회사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 말입니다.

- "정말 무력한 자는 자신이 무력하다고 믿는 자이다" <영화 ‘후드’ 中> -

취업을 하고 어느덧 시간이 흘러, 가끔 입사시험의 면접관이 될 때가 있습니다. 과거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이때 문득 어른들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야!”

네, 그 말이 ‘정확히 맞다’는 것을 그때야 알게 됐습니다. 수없이 많은 면접자들을 만나면서 어느 순간 저 역시 느낌이라는 것이 오게 되었고, 짧은 순간이지만 그 사람의 느낌과 분위기, 생각 등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파악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스펙이 좋고 예뻐도 자신감이 없어 보이는 사람과, 이렇다 하게 볼 것은 없지만 자신감이 있는 사람과의 면접. 분명히 다른 과정과 결과가 나오는 것을 매번 경험합니다.

물론 회사마다 사람마다 다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이 등산을 하는 상황이든 취업을 하는 상황이든 내가 가진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 내 스스로가 무력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꼭 말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런 날~ 나는 무력하지 않다고 스스로를 믿는 날~  

- "정말 무력한 자는 자신이 무력하다고 믿는 자이다" <영화 ‘후드’ 中> -

※ 따말은 따뜻한 말 한마디의 줄임말로 명사들의 명언, 드라마와 영화 속 명대사 등을 통해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감성을 심어주는 시선뉴스의 감성 콘텐츠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낸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은 어떨까요? 시선뉴스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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