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온라인강의 사이트 스카이에듀의 회원 개인정보 유출 파문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이 와중 스카이에듀 측의 해명과 대응이 비판 여론을 키우는 모양새다.

13일 스카이에듀는 자사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침해 사태 관련 안내·사과문을 게시했다. 스카이에듀를 운영 중인 (주)현현교육은 "2018년 10월 12일 이전 가입 고객 개인정보 일부가 침해된 사실을 인지했다"라면서 "고객 정보를 지키지 못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원 개개인의 개인정보 침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링크를 덧붙였다.

(사진=스카이에듀 홈페이지 캡처)
(사진=스카이에듀 홈페이지 캡처)

그렇지만 이날 11시 20분 현재 스카이에듀의 해당 안내문이 다수 이용자들의 유입 경로인 '커넥츠 스카이에듀' 페이지는 팝업 배너로 게시되지 않고 있다. 해당 페이지가 포털사이트 링크를 통한 진입 페이지인 만큼 개인정보 유출 파문을 가능한 한 축소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해당 웹페이지에는 입시 전략 설명회를 홍보하는 배너가 떠 있을 뿐이다.

한편 스카이에듀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 발생과 인지 시점에 대한 설명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 지난해 10월 중순까지의 가입자 정보가 유출된 건 언제인지, 더불어 사측이 이를 인지한 게 언제인지에 대한 규명이 필요해 보이는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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