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전국 팔도인 우리나라. 수많은 지역이 있는 만큼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할 수밖에 없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소식들만 모아모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사 하나로 전국 팔도소식을 한눈에!

오늘(2월 13일)은 각 지역의 문화와 교류에 관한 소식이다.

- 3·1 운동 100주년 기념 문화&교류 소식

1. 3·1 운동 100주년 기념 ‘근현대사를 품은 마을 기행’ 개최 - 울산광역시

울산박물관이 '근현대사를 품은 마을 기행'을 운영한다. (울주군청 홈페이지 캡처)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울산박물관과 울산노동역사관1987이 공동으로 '근현대사를 품은 마을 기행'을 운영한다고 13일 전했다.

프로그램은 매회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2월부터 7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하며, 매월 선정한 마을을 답사하며 마을의 사건·인물과 관련한 장소를 탐방하고 예술공연을 함께 경험할 수 있게 기획됐다.

탐방 프로그램의 첫 답사지는 1919년 4월 2일 언양장터에서 군중 수천 명이 모여 만세운동을 한 언양읍이며 오는 23일 탐방한다.

2. 독립기념관, 북한지역 3·1운동 사적지 전수 조사 결과를 최초로 공개 –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이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북한지역 3·1운동 사적지 전수 조사 결과를 최초로 공개한다. (출처/독립기념관)

독립기념관이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북한지역 3·1운동 사적지 전수 조사 결과를 최초로 공개한다.

독립기념관은 2006년부터 북한 전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일제 탄압자료인 조선 소요사건 관계 서류, 3·1운동 참여자 판결문 등을 토대로 진행한 3·1운동 사적지 전수 조사 성과를 알리고 남북공동 현지 학술조사를 촉구하기 위해 13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아이비홀에서 학술포럼을 개최한다.

독립기념관이 진행한 이 전수 조사는 지난해 12월 마무리했으며, 이번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북한 현지에 대한 남북공동 조사를 관계 당국에 제의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또한, 독립기념관은 3·1운동에 이어 항일의병(2019년 시행) 사적지, 계몽운동, 학생운동, 농민(노동자)운동 등 다른 독립운동 분야의 북한 사적지에 대한 전수 조사에 나서 남북 화합과 통일에 기여할 역사자산으로 축적할 계획이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북한 3·1운동 사적지 남북 공동 조사사업은 온 겨레가 함께 참여했던 독립운동의 상징적 거사인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그 정신과 의미를 기리고 남북화해 분위기 조성과 동질성 회복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00주년을 맞는 3·1 운동과 관련한 문화&교류 소식이 전국적으로 주를 이루고 있다. 그만큼 지금을 살고 있는 국민들은 우리 조상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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