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평양 인근 지역에서 규모 2.7 지진이 일어났다. 2년여 전 유사한 규모의 지진이 북한에서 발생한 전례와 비교하면 온도차가 있다.

13일 기상청은 "오전 5시 16분경 평양 남동쪽 17킬로미터 인근 지역에서 규모 2.7 지진이 발생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핵실험 등 북한 내 동향과는 무관한 자연지진으로 분석됐다.

(사진=기상청 제공)
(사진=기상청 제공)

평양 인근 규모 2.7 지진 이전에는 지난 2017년 12월 2일에도 북한 함경도 길주 북부 서쪽 43킬로미터 지점에서 규모 2.5 지진이 발생했다. 해당 지진은 그해 9월 있었던 북한 핵실험 영향으로 발생한 여진이란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후 남북 화해 기류가 가속화되면서 북한 지진의 배경 역시 적잖은 변화를 보이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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