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꾸 이런 일이...케이티 페리 흑인비하 상품 논란 [시선톡]
왜 자꾸 이런 일이...케이티 페리 흑인비하 상품 논란 [시선톡]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19.02.1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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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박진아] 프라다, 구찌 이어 케이티 페리도 흑인비하 상품이 출시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CNN은 12일(현지시간) 슈즈 브랜드인 케이티 페리가 최근 출시한 제품이 '흑인 분장(blackface)'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팝스타의 이름을 브랜드로 내세운 케이티 페리는 지난 2017년 여성용 슈즈 상품들을 선보였다. 그리고 이들 상품은 자체 웹사이트는 물론 미국의 딜러즈와 월마트를 포함한 각국의 오프라인 점포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이번에 보도를 통해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린 제품은 '오라 페이스 블록 힐'과 루 페이스 슬립온 로퍼다. 두 제품의 공통점은 베이지색 바닥에 검정색의 앞쪽 발등가죽을 댄 것이라는 것. 

출처-CNN
출처-CNN

신발의 디자인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렇다. 발등 가죽은 튀어나온 두 눈과 코, 과장된 붉은 입술을 덧붙였다. 그 누가 봐도 사람의 얼굴 모양이며 이는 19세기 중반부터 미국 악극에서 백인 공연자들이 아프리카 노예를 조롱하기 위해 사용하기 시작한 과장된 분장을 연상시키는 모양새다.

이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퍼지기 시작했고, 이를 본 네티즌들은 케이티 페리의 슈즈가 역시 '흑인 분장'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물의를 빚은 구찌의 방한 의류인 '울 바라클라바 점퍼'와 어울릴 것이라고 비난했다. 

문제의 제품은 얼굴의 절반까지 가리는 검정색 터틀넥 스웨터로, 입을 노출하는 부분을 붉은 입술 형태의 테두리로 처리해 흑인 분장을 흉내 냈다는 혐의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결국 구찌측은 사과 성명을 발표하고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다.

한편 이탈리아의 명품 패션 업체인 프라다도 이와 비슷한 파동을 겪은바 있는데, 검은 얼굴에 붉은 입술을 과대하게 표현한 액세서리 캐릭터 상품이 인종 차별의 구설에 올랐다. 

흑인비하를 비롯한 인종차별 문제는 끊이지 않는 현실. 인종에 대한 차별은 지구촌 반대편에서 총기사고를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역사 속 제국주의 시대를 만들기도 했다. 끊이지 않는 인종차별과 흑인비하문제, 반드시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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