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고(故) 최진실의 자녀 최준희가 루프스 병에 걸린 소식을 전했다. 이에 루프스 병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커져가고 있다.

지난 10일 최준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준희는 이날 유튜브 방송에서 자신이 루프스 병에 걸린 사실을 고백했다. 최준희는 병에 대해 이야기하며 "내가 왜 괴상하게 변한 걸까 생각한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사진=최준희 방송화면 캡처)
(사진=최준희 방송화면 캡처)

최준희가 걸린 루프스 병은 전신 자가면역질환으로 젊은 나이의 환자 층에서 자주 발병된다. 특히 환자 중 여성 비율이 90%에 달할 정도로 여성들에게 발병 위험이 높다. 루프스 병은 완치할 방법도 없어 목숨이 위험할 시 부작용을 감수하더라도 면역억제 치료를 시행하게 되며 환자들은  90% 이상의 생존율을 보이고 있다.

현재 정확한 치료법을 찾아내지 못한 상황이지만 루프스 병의 발병 원인에 대해서는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다. 지난 2018년 기초과학연구원을 위시한 연구진은 루프스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 변이의 원인을 밝혀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체의 특정 면역세포가 질환을 유도하는 핵심 인자임이 알려졌다. 이로 인해 국내 루프스 치료제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가수 AOA의 초아, 아나운서 정미홍 등이 루프스 병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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