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컷뉴스] 약빨고 만들었나? 이병헌 감독표 코미디 영화 3편!
[세컷뉴스] 약빨고 만들었나? 이병헌 감독표 코미디 영화 3편!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19.02.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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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조재휘] 이병헌 감독 특유의 코미디 영화는 쉬지 않고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기발한 소재와 설정을 바탕으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촌철살인 대사로 영화를 완성해낸다.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쾌감을 선사한 이병헌 감독의 대표적인 코미디 영화 3편을 한번 알아보자.

첫 번째, 첫 상업영화에 도전한 영화 ‘스물’

[사진/영화 '스물' 스틸컷]
[사진/영화 '스물' 스틸컷]

영화 <스물, 2014년>은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누구도 사랑할 수 있는, 무한대의 가능성이 열리는 나이 스물을 맞이한 혈기 왕성한 세 친구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이성을 향한 주체할 수 없는 혈기로 가득 찬 백수 치호, 치호의 친구이자 만화가의 꿈과 배고픈 현실 사이에서 번뇌하는 생계형 알바생 동우, 21세기형 훈남을 지향하는 새내기 대학생 경재 이 3명의 친구들이 날것의 언어로 일상의 이야기를 한다.

스무 살 남자들이 솔직담백하고 일상적인 이야기를 수다 떨 듯 스스럼없이 표현한 영화 <스물>. 실제로 이병헌 감독은 “진짜 남자들의 드립과 음담패설은 훨씬 심하다. 그걸 귀엽고 위트있게 풀어낸 것이고 현실은 더럽다. 19세로 갔으면 더 더러운 걸 보여드릴 수도 있는데 15세 관람가의 밝은 청춘 영화니까 영화적으로 엄청 눌렀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두 번째, 외로운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 영화 ‘바람 바람 바람’

[사진/영화 '바람 바람 바람' 스틸컷]
[사진/영화 '바람 바람 바람' 스틸컷]

영화 <바람 바람 바람, 2017년>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코믹 이야기이다. 불륜이라는 소재만으로 불편할 수 있었지만 통통 튀는 대사와 이를 소화하는 캐릭터들의 매력이 돋보인다. 

대사들이 주는 찰진 맛과 재미, 은유들이 영화를 보는데 색다른 즐거움을 주며 어른들만이 할 수 있는 능글맞은 대사는 관객들로 하여금 현실 웃음을 선사한다. 이병헌 감독은 “성숙해야 할 나이임에도 성숙하지 못한 인간들의 일상과 일탈을 그린 영화”라고 소개했으며 절대 죄악에 대한 당위는 외로움 안에서 건져낼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세 번째, 특유의 유머 코드를 발휘한 영화 ‘극한직업’

[사진/영화 '극한직업' 스틸컷]
[사진/영화 '극한직업' 스틸컷]

영화 <극한직업, 상영中>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현재 고된 일상 속에서 팍팍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강력한 웃음을 선물하며 보는 것만으로 힐링 되는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극한직업>은 기발하고 중독성 있는 대사들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모든 장면, 모든 캐릭터에 코미디를 마구마구 심겠다는 각오로 임했다는 이병헌 감독은 그의 포부를 <극한직업>이라는 작품을 통해 드러냈다. 영화 내내 마약반 5인방이 쉴 틈 없이 주고받는 맛깔 나는 대사들은 엉뚱한 상황, 개성 만점 캐릭터와 맞물려 꿀잼 시너지를 발산하며 중독성 강한 웃음을 선사한다. 현재 관객 수가 1,100만 명을 넘어섰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관객 기록을 세우며 흥행 중이다.

이미 학창시절부터 일명 야설작가로 온 동네와 학교에서 유명세를 떨쳤다는 이병헌 감독은 말맛 코미디라는 자신만의 장기를 뽐내며 유쾌한 영화를 만들어낸다. 다음에는 또 어떤 새로운 시도로 그만의 스타일과 말로 이야기를 풀어갈지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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