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김미양] 계절마다 우리 입을 즐겁게 해주고 영양을 보충해주는 과일. 건강식이 강조되는 요즘 암을 예방해 주는 음식, 오래 살게 해주는 음식 등에 과일이 빠지지 않는다. 과일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으면 과일의 맛과 영양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법! 그중에서도 딸기의 효과를 최대로 누릴 수 있도록 딸기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도록 하자.

<딸기 고르는 법>
■ 꼭지가 파릇파릇한 것 선택
→ 먼저 꼭지를 살펴봄
→ 꼭지가 마르지 않고 진한 푸른색을 띠는 것이 좋음
→ 꼭지가 푸른 것은 신선하다는 증거
→ 빨간색과 녹색은 보색 관계에 있어 더 맛있게 보임

■ 꼭지가 위를 향해있는 것 선택
→ 꼭지가 과육에 붙어있는 것은 제대로 익은 것이 아님
→ 꼭지가 위로 향해 있는 것이 잘 익고 달콤한 딸기
→ 또한 꼭지가 딸기의 크기에 비해 작은 것이 맛있는 딸기

■ 꼭지 부분까지 붉은색이 도는 것 선택
→ 잘 익은 딸기는 붉은색이 꼭지 부분까지 잘 퍼져 있으며 윤기가 흐름

■ 표면이 매끈한 것 선택
→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씨가 심하게 튀어나온 것은 좋지 않음

■ 크기가 적당한 것 선택
→ 너무 큰 딸기는 속이 비어 있고 당도가 떨어질 수 있음
→ 너무 크거나 작지 않은, 손가락 두 마디 정도 크기의 딸기가 가장 맛있음

■ 이런 딸기는 피하기
→ 낱알이 작고 모양이 고르지 못하며 미숙과 또는 기형과가 혼입된 것
→ 착색이 불량하고 육질이 단단하지 못한 것
→ 침이 부분적으로 짓물렀거나 변색, 변질의 부위가 있는 것
→ 청기가 많아서 먹었을 때 신맛이 나는 것

■ 딸기의 세척
딸기를 정성스럽게 씻는 사람이 있지만 그렇게 하면 거죽이 뭉그러지기 쉽고 세제가 배어들어 맛과 향을 잃게 된다.
→ 소쿠리에 담아 흐르는 물에 몇 번만 헹구기
(표면이 뭉그러지지 않고 맛과 향이 잘 보존)
→ 또 30초 이상 물에 담그면 비타민 C가 흘러나오므로 씻을 때는 꼭지를 떼지 말고 재빨리 헹궈내야 함
→ 딸기를 소금물에 씻으면
 - 소금의 짠맛이 가미되면서 딸기 맛이 더 달게 느껴짐
 - 더불어 살균 효과도 얻을 수 있음
→ 그러나 청정재배가 아닌 것은 표면을 잘 씻어야 기생충과 농약의 피해를 막을 수 있음

■ 딸기의 보관
→ 상하기 쉬우므로 가능한 그때그때 사용할 만큼만 구입
→ 저장 시에는 꼭지를 떼지 말고 랩을 씌워 냉장 보관
(꼭지를 떼면 거기에서 과실 내부의 수분이 증발해 버리기 때문)
→ 며칠 지난 딸기를 먹어야 할 때는 설탕을 친 다음 양주를 살짝 뿌리면 새로운 맛을 얻을 수 있음
※ 일단 물에 닿으면 금방 곰팡이가 생기고 상하기 쉬우니까 조심!

과즙이 많아 식감이 시원하고 상쾌한 것이 특징인 딸기. 제철을 맞은 딸기는 6, 7알이면 하루 필요한 비타민C를 모두 섭취할 수 있을 정도로 과일 중에서는 비타민C 함량이 가장 높다고 한다. 이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딸기의 특성부터 보관방법까지 많은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 맛과 영양을 한꺼번에 잡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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