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기자] ‘터미네이터’, ‘타이타닉’, ‘아바타’를 만든 전 세계적인 감독 제임스 카메론. 그가 ‘아바타 프로젝트’이전부터 세계관에 매료되어 작품의 판권을 사고 시나리오를 직접 쓰며 무한한 애정을 보인 애니메이션 원작의 ‘알리타(총몽) 프로젝트’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팬들은 물론 애니메이션 팬들의 기대와 우려를 한 몸에 받고 있었다. 

알리타(알리타 배틀엔젤)
알리타(알리타 배틀엔젤)

무엇보다 주인공인 생체 사이보그 ‘알리타(갈리)’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가 가장 큰 관심사였는데 실제 작품에서 이질감 없이 원작의 느낌을 잘 살렸다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그리고 이번 알리타 프로젝트의 디바는 ‘로사 살라자르’였다.

로사 살라자르 페이스북
로사 살라자르 페이스북

‘로사 살라자르’는 1985년 생으로 워싱턴 D.C에서 태어난 라틴계 미국인으로 15세에 뉴욕으로 올라와 코미디유머를 제작하는 CollegeHumor에서 일을 해 왔다. 이후 2009년 로스엔젤레스로 이주하여 TV 시리즈‘ American Horror Story: Murder House’와 ‘Parenthood’에 출연하면서 연기력을 뽐냈다. 

영화 인서전트(2015)
영화 인서전트(2015)

이후 더티파티(2014), 인서전트(2015) 등의 영화에서 조연으로 얼굴을 잠깐씩 비추다 2015년 ‘나이트오울’이라는 코미디 영화로 주연 배우로서 두각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2018년 블록버스터 메이즈러너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메이즈 러너: 데스큐어’에서 브렌다 역으로 캐스팅 되어 전세계에 자신의 얼굴을 알렸다. 

영화 메이즈러너
영화 메이즈러너

또한 산드라 블록이 주연으로 출연한 넷플릭스 영화 버드박스에도 출연하여 확실한 존재감을 뽐냈다. 그리고 그녀의 커리어에 가장 큰 방점을 찍을 작품 ‘알리타:배틀엔젤(2019)’를 만나게 된다. 

영화 버드박스
영화 버드박스

‘알리타:배틀엔젤’은 ‘총몽’이라는 일본 만화가 원작으로 사이보그인 갈리(알리타)의 서사를 담은 작품이다. 사이버 펑크틱한 배경과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매력을 가진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완벽한 컴퓨터 그래픽과 보다 훌륭한 연기력이 필요했다. 

이는 과거 제임스카메론 감독의 작품인 ‘아바타(2009)’의 ‘네이티리’와 상당히 비슷한 포지션인데 네이티리를 분했던 ‘조 샐다나’도 작품 내내 자신의 본 얼굴이 아닌 CG로만 등장했었고 로사 살라자르 역시 CG로만 등장한다. 이런 경우 캐릭터의 감정을 살리는 것이 훨씬 더 어렵기 때문에 엄청난 연기력이 필요했고 로사 살라자르는 오디션 당시 연기력으로 ‘로버트 로드리게즈’감독을 울리면서 역을 당당히 따냈다. 

알리타 배틀엔젤 포스터
알리타 배틀엔젤 포스터

그 결과 ‘알리타:배틀엔젤’은 평단과 관객들에게 좋은 평을 받으며 순항하고 있고 벌써 차기작에 대한 기대가 굉장히 높아지고 있다. 

‘조 샐다나’는 아바타 이후에 ‘스타트랙’시리즈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시리즈에 캐스팅 되며 엄청난 주가를 올리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로사 살라자르의 차례다. 그녀는 훌륭하게 ‘알리타 프로젝트’를 수행하였고 그 능력은 많은 작품에서 그녀를 콜하게 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믿고 보는 제임스 카메론 사단의 새로운 디바로 떠오른 로사 살라자르. 그녀가 얼마나 큰 배우로 발돋움 하는지 지켜보는 것도 새로운 즐거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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