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에서 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순천소방서 제공)
전남 구례군 용방면 도로에서 가로수를 들이받은 차량이 심각하게 파손되어 있다. (순천소방서 제공)

11일 전남 구례 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6분 전남 구례군 용방면 도로에서 A(74·여) 씨가 몰던 모닝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동승한 B(75·여) 씨와 C(79·여) 씨가 숨졌고 A 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이들은 한마을에 사는 주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반대편에서 오던 차량을 피하려다 사고가 났다"라는 운전자 A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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