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고양시 성석동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성석동 주민들은 매년 검은 연기로 뒤덮인 하늘을 목격하고 있다.

11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성석동에 위치한 플라스틱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고양 시청은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화재 소식을 알렸다. 현재 소방당국은 화재 진화 중이며 큰 불길은 제압한 걸로 전해졌다.

(사진=긴급재난문자 캡처)
(사진=긴급재난문자 캡처)

고양시 성석동 소재 공장에서는 연례 행사라 부를 정도로 매년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가구 공장과 썬팅지 공장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총 1억원 가량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어 2017년에도 재활용품 선별 공장에서 불이 나 재활용 물품 15t을 태우며 4시간 만에 진화된 사례도 있다. 계속해서 반복되는 화재에 고양 시청의 화재 예방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공장 내부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