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12실점'…첼시, 맨시티 戰 패배로 다시 제기된 태업 논란

[시선뉴스] 첼시가 맨체스터 시티에게 참패를 당했다. 첼시의 잇단 다실점 패배에 태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첼시는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맨시티를 상대로 맞불 작전에 나섰으나 6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첼시 공격진은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무기력한 모습으로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첼시는 최근 치른 원정 경기에서 3전 3패를 기록 중이다. 첼시의 경기 내용 역시 12실점 무득점으로 참혹한 실정이다. 맨시티 전 6골 차 패배는 무기력한 첼시의 현재 상황을 보여주는 예시라 할 수 있다.

첼시의 잇단 패배 소식에 선수단 태업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주전 미드필더 캉테의 포지션 변화를 두고 선수단과 사리 감독 간 마찰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 다수 영국 매체에 따르면 사리 감독이 일관된 전술을 계속 고집할 시 선수단 태업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선수단 장악에 실패한 사리 감독은 구단주인 아브라모비치와 대화 한 번 하지 않은 것으로도 알려져 경질설에 휘말린 상태다.

한편 이날 첼시는 맨시티에게 패하면서 승점 50점을 기록해 리그 6위로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