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은 스스로와 경쟁한다…"올림픽 향한 현재진행형 새 역사"

[시선뉴스] 한국 남자 피겨 스케이팅 간판선수 차준환(18·휘문고)이 자신의 한계를 또 한번 넘어섰다. 베이징 올림픽을 꿈꾸는 그의 항로가 비로소 대양으로 나선 모양새다.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연이 열렸다. 해당 경연에서 차준환은 기술점수 54.52점과 예술점수 42.81점을 기록하며 총점 97.33점으로 2위에 랭크됐다.

차준환의 이번 쇼트 성적은 자신의 기존 기록을 뛰어넘은 신기록이다. 앞서 차준환은 지난해 9월 국제 대회에서 90.56점으로 개인 최고기록을 세웠다.

6점 넘게 자신의 기록을 갱신한 차준환은 올림픽 출전의 목표에도 한 발짝 가까워졌다. 선수로서 베이징 올림픽 출전이 꿈이라고 밝힌 그의 앞날이 밝은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