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재원 수습기자 / 디자인 김미양] 작은 눈과 큰 입, 배 쪽에 두 줄로 검은색 점이 나 있는 자그마한 생선 뱅어. 멸치와 함께 작은 바다 생선 대표 주자이다. 뱅어는 『규합총서』에 “이 생선은 왕기(王氣)가 있는 데 많으며, 얼음이 언 후에 살이 쪄서 다른 고기와는 달리 맛이 아주 좋다”고 나와 있을 정도로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생으로 나는 제철은 약 두 달 가량 매우 짧은 관계로 우리에게는 뱅어포로 더욱 친숙한 뱅어. 그 성분과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 먹는(조리) 방법
- 뱅어회무침: 먼저 고추장, 식초, 설탕, 다진 마늘, 통깨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소금물에 씻은 뱅어, 채 썬 당근, 오이, 양파, 어슷하게 썬 붉은 고추, 풋고추, 대파, 미나리, 쑥갓, 깻잎을 미리 만든 양념장과 함께 버무리면 완성.

- 콩나물뱅어포무침: 콩나물은 씻어 찜기에 넣어 찐다. 찐 콩나물은 찬물에 담가 싱싱하게 만들어 건진 후 물기를 꼭 짠다. 뱅어포는 마른 팬에 구워 2㎝ 크기로 자른다. 간장과 다진 마늘, 청주, 물엿, 참기름을 넣어 고루 섞은 후 콩나물과 뱅어포를 넣어 조물조물 무친다. 추가로 깨소금, 실파, 실고추를 넣어 버무리면 완성.

- 김치햄뱅어포조림: 배추김치는 물에 헹군 후 물기를 짜서 썬다. 햄은 배추김치 크기로 얇게 썬다. 뱅어포는 손질해서 살짝 구워내 적당한 크기로 손으로 뜯는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배추김치와 다진 마늘, 맛술을 넣어 볶는다. 볶은 김치에 햄과 뱅어포를 넣어 간장과 물엿, 참기름, 홍고추를 넣어 조린다. 맛이 들면 실파와 통깨를 넣어 버무리고 소금으로 간을 하면 완성.

▶ 기본정보
- 구입요령 : 몸이 투명하며 냄새를 맡아 보아 비린내가 심하게 나는 것은 피한다. 들어 올렸을 때 끈적이는 느낌이 없는 것이 좋다.
- 보관온도 : -20℃~0℃
- 보관일 : 10일
- 보관법 : 팩이나 통에 담아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 효능
① 골다공증 예방 : 수분이 많고 단백질, 지질이 아주 적은 반면에 칼슘이 풍부하기 때문에 멸치와 함께 뼈에 좋은 영양원으로 유명하다.
② 면역력 강화 : 뱅어에 있는 비타민D 성분은 체내 신진대사 촉진 및 활성산소 제거를 통해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바이러스와 세균에 대항하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③ 노화방지 : 뱅어에 있는 핵산은 노화를 촉진시키는 체내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세포의 산화를 억제하는 항산화작용을 통해 노화를 방지에 효과적이다.

▶ 손질법
- 손질법 : 물에 여러 번 헹구어 씻어내어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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