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그램] 본격적인 2019년 시작, 친환경 자동차 성적과 청사진은?
[모터그램] 본격적인 2019년 시작, 친환경 자동차 성적과 청사진은?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19.02.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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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심재민] 환경보호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자동차 업계에 ‘친환경’이 주요 키워드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설 연휴가 지나며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9년 기해년. 지난 해 자동차 업계의 친환경 실적은 어떠했으며, 올해 목표는 또 무엇일까.

전기차 보급 실적 눈부셨던 2018년

환경부는 2018년 한 해 동안에 전기차를 지난 7년간(2011~2017년) 실적의 1.2배인 3만 2천 대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전기차는 2011년 338대 보급을 시작으로 연 평균 2배씩 보급되어, 현재 총 5만 7천 대의 전기차가 운행되고 있다.

세종시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에서 한 주민이 자신의 전기차를 충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그간 환경부는 보다 많은 국민들이 전기차를 구매하도록 고속도로 휴게소에 2기 이상씩 급속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최고 수준의 충전여건을 구축했고, 보조금 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우리나라 전기차 보급은 연간 보급대수 기준으로 세계 5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3위 수소차 보급대수

수소차도 2018년 한 해 동안에 지난 5년간(’13~’17) 실적의 4배인 712대가 보급되어, 현재 총 889대 수소차가 운행되고 있다. 우리나라 수소차 보급은 연간 보급대수 기준으로 미국과 일본에 이어서 세계 3위에 해당된다. 수소충전소도 3개 추가되어 현재 14개소가 운영 중인데, 2018년 말 기준으로 일본/독일/미국 다음으로 많은 성과에 해당된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경기도 화성시의 현대차 남양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부회장과 함께 친환경 차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전기차 보급실적 제주도/서울시/대구시 순

지자체별로 2018년 전기차 보급실적을 보면, 제주도가 약 7천 대로 가장 많이 보급했고, 그 다음은 서울시 5천 6백 대, 대구시 4천 7백 대, 경기도 3천 7백 대, 경상북도 천 2백대 순이다. 제주도는 ‘탄소 없는 섬'구현을 위해 전기차 보급에 앞장서서 노력해온 결과로 보이며, 서울시는 수도권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한 성과로 판단된다.

수소차 보급실적 울산시/광주시/경상남도 순

2018년에 수소차는 울산시(322대), 광주시(166대), 경상남도(136대)가 보급에 앞장섰는데, 이는 부생수소 공급여건을 갖추고 있었다는 점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2022년까지 전기차 43만 대, 수소차 6만 7천 대를 보급하여 친환경자동차 대중화 시대를 열 계획이다.

세종시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의 모습. (연합뉴스 제공)

2019년 친환경 자동차 방향은?

올해는 승용차(4만 6천 대)는 물론 미세먼지 감축효과가 큰 승합차(335대) 및 화물차(1천대)도 적극 보급할 계획이고, 서울/부산/광주 등 7개 도시에서 수소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그리고 2022년까지 충전여건 확충(전기차 급속충전기 10,000기, 수소충전소 310곳), 보조금 정책 외 비재정수단 도입/운영, 공공기관 친환경차 구매확대 등을 추진한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모든 도로에서 친환경차를 볼 수 있도록 하고, 특히 노후경유차 등 미세먼지 배출이 많은 차를 친환경차로 적극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

기술 발전과 충전시설 확충으로 눈부신 발전/보급 성적을 보인 2018년 친환경 자동차. 성과는 좋았지만, 여전히 환경오염 특히 온실가스와 미세먼지에 대한 문제가 심각한 만큼 올해 역시 친환경차 보급이 활발히 이루어져 여러 환경 문제 완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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