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경북 경주)] 내륙에 있는 무덤이 아닌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는 무덤 문무대왕릉. 신기하기도 하고 특이하기도 하지만 왜 바다에 무덤을 만들었는지 궁금증이 들게 한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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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대왕릉은 죽기 전 불교법식에 따라 화장을 한 뒤 동해에 묻으면 용이 되어 동해로 침입하는 왜구를 막겠다고 마지막 유언을 전했다고 한다. 그 후 그의 후손들이 유언대로 동해의 입구에 있는 큰 바위 위에 장사를 지내 이 바위를 대왕암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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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암은 자연 바위를 이용하여 만들었으며 동서남북으로 물길이 나있다. 물 아래에는 넓적한 거북 모양의 돌이 덮여 있는데 이 안에 문무왕의 뼈가 묻혀 있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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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게 펼쳐진 문무대왕릉 앞 해수욕장에서는 사람들이 두 손을 모으고 소원을 빌기 위해 기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일반인, 관람객뿐만 아니라 문무왕의 기운을 받기 위해 무속인들이 기도하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정월대보름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무속인들이 이곳에서 기도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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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왕의 전설과 끝이 보이지 않는 경주 바다의 광활함을 느낄 수 있는 이곳 문무대왕릉. 죽기 바로 직전에도 나라를 지켜야겠다는 문무왕의 애국정신은 본받아 마땅하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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