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플랜트는 독특한 식감과 초록색 빛을 띤 열대 사막의 채소이다. 열대 사막의 채소가 ‘아이스플랜트’라는 이름을 갖게 된 이유는 잎을 둘러싸고 있는 투명한 결정체 때문이다.

아이스플랜트 표면에 붙어 있는 투명한 결정체는 ‘블러더 세포’라 불린다. 블러더 세포에는 이노시톨류, 베타카로틴과 같은 인체에 유용한 성분과 각종 미네랄이 함유돼 있다. 이노시톨은 동물과 미생물의 발육을 촉진하며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영양소이다. 또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엄허종은 머나먼 외국에서 생산되는 아이스플랜트를 한국에 최초로 들여온 사람이다. 그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재배와 연구를 거듭했으며 현재 운영하고 있는 아이스플랜트 농장은 대한민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그 크기는 약 5,000평이다.

그의 노력은 농가의 소득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건강을 책임지는 것에도 일조했다. 엄허종은 “앞으로 다가올 지구 온난화를 대비해 열대작물인 아이스플랜트를 일상에서 접할 수 있게 노력했다”고 말했다.

아이스플랜트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만 않으면 크게 타격을 받지 않을 정도로 강한 생명력을 가진 식물이다. 하지만 수분 함량이 90%가 넘을 정도로 매우 많아 가공품으로 건조하는 것이 어렵다. 팜코리아는 연구를 반복한 끝에 얻어낸 기술력으로 아이스플랜트를 건조해 소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들었다.

아이스플랜트를 한국 땅에 정착시킨 엄허종의 다음 목표는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찾아 힐링까지 선물하는 농기업을 만드는 것이다. 그런 엄허종을 돕고 있는 사람이 있다. 

경영컨설팅회사 엘투커뮤니케이션 CMO 이승환은 엄허종의 아이스플랜트를 알리는 행사를 도와 뚝심 농부 엄허종의 진정성이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뚝심 농부 엄허종이 만드는 소비자와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는 마케팅과 소비자가 격 없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입장에서 스토리를 만들고 추억까지 선물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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