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연선] 미국의 여성 사업가, 모델, 배우, 가수, 패션디자이너, 사교계의 명사.  그녀의 앞에 붙는 수식어만 해도 수십 개. 유명한 것으로 더 유명한 여성, 바로 ‘패리스 힐튼’입니다. 

‘힐튼 호텔’의 창립자인 ‘콘래드 힐튼’의 증손녀 패리스 힐튼. 상당한 재력가의 집안이어서 그랬을까요? 아니면 유별나게 독특했던 그녀의 행동 때문이었을까요? 사람들은 이른바 그녀를 일 안하고 돈만 쓰는 금수저로 여겼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그녀는 16살 때부터 모델 일을 해왔죠. 그 후로 모든 런웨이에 서고 홍보행사에도 참여합니다. 그녀는 2015년 기준, 40개 나라에서 450개 이상의 상점을 소유한 사업가입니다.

이는 그녀가 힐튼 패밀리로 자라온 점이 한 몫 합니다. 그녀의 증조할아버지 ‘콘래드 힐튼’과 할아버지 ‘배론 힐튼’ 모두 훌륭한 사업가죠. 

이들의 사업적 면모는 패리스 힐튼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그녀는 힐튼가의 딸이 아닌 자신만의 일을 해내고 싶어 했고, 결국 이는 그녀가 자신 소유의 거대 브랜드를 론칭할 수 있게 만들죠. 그렇게 패리스 힐튼은 선글라스, 가방, 향수 등 17개의 다른 라인의 상품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패리스 힐튼은 사업가이기 전에 여성 셀럽의 시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데요. 그녀가 입는 옷, 그녀의 자동차 등 사람들은 패리스 힐튼이 사용하는 모든 것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런 그녀는 ‘핑크 마니아’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분홍색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죠. 

예를 들어 크리스마스에 자신에게 올핑크로 튜닝된 자동차를 선물 하는가 하면, 자신의 침실을 핑크색으로 꾸미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녀는 스포츠를 좋아합니다. 패리스 힐튼은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그럼에도 건강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기 때문입니다. 서핑, 스키, 승마, 스카이다이빙을 하고 아이스하키도 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세 번째. 애견입니다. 패리스 힐튼은 애견인으로 그녀가 기르는 애완견들에게 애정과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녀가 애완견들을 위해 지은 ‘펫 하우스’는 외관부터 고급스러움을 뽐냅니다. 

정말 화려하면서도 독특한 삶을 살고 있는 패리스 힐튼. 그녀가 독특한 행동들을 하면서도 자신의 일을 제대로 끌고 가고 있다는 점. 아마 이러한 모습이 그녀의 단점을 넘어 하나의 개성이 되었기 때문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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