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프라임] 스키 타며 속도감 즐기려다 ‘십자인대파열’ 발생할 수 있어
[건강프라임] 스키 타며 속도감 즐기려다 ‘십자인대파열’ 발생할 수 있어
  • 보도본부 | 한성현 PD
  • 승인 2019.01.30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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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한성현]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이지혜입니다. 겨울의 대표적인 스포츠 스키를 즐기기 위해 스키장을 찾으시는 분들 많으시죠. 새하얀 풍경이 아름답다는 점도 그렇지만, 스키를 통해 빠른 속도감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빠른 속도가 주는 쾌감을 즐기다 무릎 관절이 손상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데요. 오늘은 운동 중 특히 조심해야 할 십자인대 파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무릎에는 무릎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네 가지 중요한 인대가 있는데 이중 무릎 속에 십자 형태를 띠고 있는 두 가지 인대를 십자인대라고 지칭합니다. 그리고 이 인대가 외상에 의해 파열되는 질환을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라고 하죠.

십자인대 파열은 전방과 후방 이렇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무릎을 약간 굽힌 상태에서 무릎 안쪽에 강한 충격을 받게 될 때 파열이 일어는 것을 후방 십자인대 파열이라고 하고, 운동을 하던 중 한 발로 착지를 하거나 방향 전환을 할 때 주로 발생하는 것, 다시 말해 무릎을 중심으로 다리가 바깥쪽으로 꺾이면서 무릎이 회전할 때 무릎 앞 쪽의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것을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십자인대 파열이 발생했을 때 그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의사 INT▶
류호광 원장 / 서울나우병원 분당본원 정형외과 전문의
Q. 십자인대 파열 발생, 치료법은?
- 십자인대 파열은 부분 파열과 완전 파열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40% 미만의 부분 파열의 경우에는 보조기를 이용한 고정 치료와 목발보행, 약물치료를 통해서 충분히 회복될 수 있고요. 40%에서 약 70% 사이의 파열의 경우, 환자분의 나이나 직업, 앞으로 환자분이 원하는 활동의 정도에 따라서 비수술과 수술적 치료를 같이 고려하게 되고요. 70% 이상의 완전 파열의 경우에는 반드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술의 경우에는 본인의 힘줄을 이용하거나 다른 사람의 힘줄을 이용해서 전방십자인대를 새롭게 만들어주는 재건술을 하게 되고요. 이런 수술적 치료와 함께 재활 운동 치료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MC MENT▶
십자인대 파열의 증상. 무릎에서 뚝 하는 소리가 느껴지거나 실제로 소리를 또 들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심한 통증과 함께 무릎을 굽히거나 펴기 힘들어지고 급기야는 걷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급성기 증상이 지나가면 통증과 부종은 호전되지만 무릎이 불안정한 느낌, 즉 예를 든다면 무릎이 어긋난다든지 무릎에 힘이 풀리면서 힘이 빠지는 증상들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의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관절 등 2차 손상과 관절염이 동반될 수 있어, 적절한 치료와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십자인대가 손상을 입지 않도록 예방을 할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을 텐데요. 예방법은 없는 걸까요?

◀의사 INT▶
류호광 원장 / 서울나우병원 분당본원 정형외과 전문의
Q. 십자인대 파열의 예방법은?
- 사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급격한 외상에 의해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안타깝지만 완벽한 예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 질환은) 운동 중에 방향 전환이나 한 발 착지로 인해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충분히 운동 전에 워밍업을 하고, 스트레칭을 해 준다면 스포츠 손상을 예방할 수가 있고요. 그리고 무릎에 도움이 되는 허벅지 앞 쪽의 대퇴사두근과 뒤쪽의 햄스트링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 필요하고, 복근과 골반 쪽의 코어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들이 도움이 될 수가 있고요. 평상시에 신경과 근육의 상호작용을 개선해 주는 기능적 재활운동이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MC MENT▶
십자인대 파열에 관련된 몇 가지 궁금증을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단순 타박상이나 근육통 그리고 십자인대 파열에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단순 타박상과 근육통의 경우에는 경미한 부종과 통증이 며칠 이내에 좋아집니다. 반면, 십자인대 파열의 경우 손상을 입을 때 뚝 소리와 함께 심한 통증과 부종이 느껴지고 무릎을 펴거나 굽히기 힘들어져 결국에는 걷는 데에 지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둘째. 부상을 방치하면 어떻게 되나요? 무릎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기능이 손상되면서 무릎이 어긋나는 느낌이 반복되는데, 이는 무릎의 관절이나 연골판의 2차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전방십자인대 치료를 방치했을 경우에는 보통 6개월 후부터 관절염 변화가 동반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셋째. 치료를 받고 난 후 언제부터 활동이 가능한가요? 환자마다 다르지만 보통 6개월에서 9개월 정도의 재활치료 기간이 필요합니다. 수술 직후 6주 동안은 보조기와 목발을 이용해 부분 체중 보행을 하게 되고 3개월 무렵부터 가벼운 조깅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6개월에서 9개월 동안 근력 강화 운동과 여러 기능적인 재활운동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축구의 경우, 특히 잔디 축구가 맨땅 축구보다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잔디 축구를 할 때 스파이크가 있는 신발을 신기 때문에 바닥에 접촉되어 있는 상태에서 몸을 많이 틀게 되고, 이로 인해 무릎에 회전력이 가해져 십자인대 파열로 이어질 수 있는 겁니다. 손상을 입었을 경우 3개월 이내에 내원하여 반드시 치료를 받고 꾸준한 재활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겠죠. 지금까지 십자인대 파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건강프라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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