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일본과 베트남이 막다른 길에서 만났다. 거듭된 오심 이득으로 심판 매수 의혹을 받은 일본이 논란을 잠재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베트남과 일본 간 2019 UAE 아시안컵 8강전이 열린다. 일본은 16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합류했다. 베트남은 요르단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일본은 피파랭킹 50위로 100위인 베트남보다 월등히 앞서 전력상 우위로 평가된다.

(사진=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사진=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일본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계속해서 판정 논란에 휘말렸다. 특히 지난 13일 오만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일본에 유리한 판정이 경기 내내 이어져 의혹에 불씨를 지피기도 했다. 아시아축구연맹은 이번 아시안컵 8강부터 VAR(비디오 판독)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이 비디오 판독을 통해 그동안의 오심 논란에서 벗어나 판정 이득 없이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일본과 베트남 간 경기 승자는 이달 25일 열리는 중국·이란 전 승자와 4강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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